자주 가는 마트 이벤트 할인행사 이용하기
- Economic/Saving
- 2019. 8. 10. 10:00
안녕하세요. 경제 초보 아줌마예요.
저희 남편이 자영업을 했을 때는 정말 몰랐답니다. 짜투리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휴~
큰 지출금액만 잡으려고 했지 사소하게 나가는 돈은 신경 쓰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 일 년 치 생활비를 한 번에 받는 지금은 굉장히 예민해졌어요. 짜투리 돈도 아쉬울 때가 많지요.
저희 집 근처에 GS 슈퍼마켓이 있는데 목요일이 휴무랍니다. 저도 우연찮게 수요일 저녁에 아이들 간식 사러 갔다가 할인 행사하는 것을 보고 깨달았어요. 내일이 휴무라서 고기 같은 신선재료들은 싼 값에 내놓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수요일 저녁을 많이 이용하고 있지요.
이 날도 수요일.
싸게 고기를 살까 싶어서 갔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목살과 삼겹살이 30% 할인하고 있었어요.
저희 꼬맹이들은 삼겹살보단 목살을 즐겨 먹기에 목살을 두 팩 구입하기로 했어요.
(가격은 7,603원에서 5,323원) --> 정말 30% 할인인지는 다음에 가격비교를 해봐야겠어요.
이것도 마케팅 효과인지..
하림에서 나오는 닭볶음탕 600g짜리가 3,980원 하길래 이것도 두 팩 샀어요.
그렇게 아이들 간식과 필요한 채소를 몇 가지를 사서 계산대로 오는 길에 복숭아 행사가 눈에 띄었어요.
복숭아 4.5kg에 앱 설치 후 등록한 카드로 결제를 하면 12,900원에서 8,900원으로 할인해준다네요.
정말 정신없었어요. 두 꼬맹이가 과일 킬러라서 무조건 사야 했어요. ^^
우선 깨끗한 복숭아부터 골라 카트에 싣고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카드 등록하느라 한참을 서 있으니 지나가는 직원이 보고는 고맙게도 도와주러 오셨어요. 구세주였죠.
갑자기 제가 짱구 엄마가 된 기분이었어요. 세일 기간만 되면 짱구랑 짱아를 데리고 백화점을 다녀오는 짱구 아줌마.
앱을 설치하고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QR 코드로 결제가 가능해요. 가까운 배송지점도 선택해야 하구요.
친절한 직원분 덕분에 앱 사용하는 방법이랑 결제까지 모두 해주셨네요. 아줌마가 요즘 시대의 결제시스템을 따라가지 못하겠더라고요.
앱에 들어가 보면 이벤트 행사가 많이 하는데 그중에 2가지를 하고 있어요.
하나가 위에 앱 설치하여 구매 품목을 할인을 받았고요.
두 번째로 스티커를 모아서 주방기구를 사은품으로 선물 받는 거예요.
무료증정으로 끝날지 아니면 할인을 받아 더 구매할지는 생각해봐야겠요. 사실 사은품은 그다지 품질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고민을 한다는 거였어요. 중식도가 탐이 나기는 한데.. ^^
모두 결재를 하고 전자 영수증을 받고 보니 뿌듯하네요.
총 60,743원에서 9,943원을 할인받아 50,800원 구매하고 왔습니다. 만원 가까이 할인을 받았는데 잘한 거죠?
장보기 목록으로 저는 일주일 동안 아이들 식단을 짜야겠어요. 먹을 것이 풍족하니 마음이 부자가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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