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테크] 수납정리도 제테크죠.

돈을 아끼는 것도 불리는 것도 재테크이지만 살림을 정리해서 내가 안 쓰는 물건이 무엇이고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알아야 제테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사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지만 수납장 정리가 안되어서 오늘은 마음먹고 정리를 했습니다.

 

이사센터 아주머니가 열심히 넣어놓으셨는데 뒤죽박죽이라 엄두가 나지 않았던 수납장입니다. 

 

 

보셨나요? 정말 손을 대기가 싫은 수납장이고 음식을 만들 재료를 꺼내기도 싫은 수납장입니다. 

이 물건들은 어른들이 쓰라고 주신 것을 버리지도 못하고 놔두고 있는 물건도 있고 제가 조금씩 쓰다가 남은 것들도 있습니다.

어디 한번 다 끄집어내어 볼까요?

 

이렇게 보니 별로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저는 한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반은 버려야겠구나 싶었지요.

우선 기름부터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명절 때 식용유로 선물을 주는 친척분들 덕? 분에 카놀라유는 항상 떨어지지 않습니다. 

 

카놀라유는 먹기가 참 불편하죠. 카놀라유는 유채꽃에서 기름을 얻는 것인데 독성이 있어서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을 했다고 합니다. GMO 식품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카놀라유는 과감히 재활용 기름통에 부어버리기로 했습니다. 

포도씨유와 아로니아 등 병으로 된 것들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아로니아는 휴~ 먹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좋다고 하니 우선 담아서 탄산수를 부어 조금씩 먹어야겠습니다. 아이들은 도망갈 것 같습니다. 

 

 

 

종류별로 분류를 했습니다. 캔은 캔대로, 가루종류는 가루 별로, 빵 재료는 빵 재료대로 정리했습니다. 

미역과 삼게탕 재료는 재료가 너무 길어서 길이가 긴 바구니에 담아 분류했습니다. 

그런데 소금이랑 설탕을 담은 바구니는 어디로 갔지?? 어머나~  안 찍었나 봅니다. ^^

 

 

 

거의 사용하지 않는 양초를 아래에 담아두고 위에는 선물 받은 비닐백을 담아두었습니다. 

몇 개월 뒤에나 쓰이겠지요? 

 

 

 

하하하~~ 깔끔해졌습니다.

그래도 후다닥~~ 일을 끝내고 나니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아이들 간식 내 손으로 만든다!!!!

아이들 간식으로 빵을 만들어야겠습니다. 그 전에 마트에 가서 냉동 블루베리를 사서 빵에 발라먹을 쨈도 만들어놔야겠지요.

 

 

 

아이들이 먹을 토마토를 씻어서 내어줬습니다. 요즘 토마토가 많이 나오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산지 직송으로 한 박스를 샀지요...따로 조금씩 사 먹는 것보다는 과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박스채로 사는 것이 좀 더 가격 면에서는 효율적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짠테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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