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9월 예산짜기

 

안녕하세요. 두동이맘이에요. 

 

가을이 시작되는 9월 1일이에요. 다가오는 추석을 미리 준비하시는 분들도 있겠고 벌초하러 가시는 분들도 있겠네요. 

저는 9월 1일부터 가계부 예산짜기를 해봤어요. 부끄럽지만 9월 한달동안 절약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작성해보았어요. 

 

 

저의 한달 생활비 목표 금액은 200만원.

 

 

 

예산금액이 살짝 오버되었어요. 추석도 있고 애들 생일도 있고 여러 행사들이 많은데 100% 맞추기는 어렵지만 노력을 해볼거에요. 예산을 너무 빡빡하게 짜서 탈이 나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요. 

9월말쯤에 제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결과를 알 수 있겠죠. 

 

 

 

 

 

아래는 9월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봤어요. 

 

이번 달 총 지출은 너무 부끄러워서 올릴 수가 없답니다. 교육비와 주거/통신비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너무 많이 나와서 너무 놀랬어요. 집 누수 공사로 공사측에서 지불해주기로 한 아파트 관리비와 가스비 중에 제가 계산 못한 부분이 있어서 관리비를 미리 내지 못했던 실수가 있었어요. 

 

주 거 / 통 신 

 

아파트 관리비는 매년 조금 오르네요. 공용부분에서요. 입주를 해서 처음엔 15만원 가량 나왔는데 아파트 관리 규약이 이래저래 바뀐다는 소식도 들리고 아파트 복지에 대해 의견이 나오고부터 만원가량 증가했어요. 열심히 아파트 위해 활동하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공용부문에서 오르니 돈을 입금시킬 때마다 '아파트 관리비 너무 많이 나왔어' 하고 속상해하죠. 어쩔 수 없이 개인 부문에서 열심히 줄일 수 밖에 없어요. 

 

※ 전기세를 아끼자.

   º 컴퓨터가 전기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필요 시에만 컴퓨터를 잠깐 켜야겠어요. 

   º 세탁기 사용을 줄이자 - 세탁물을 색깔/종류별로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을 하자. 

   º 외출 시 모든 전기코드를 빼놓고 OFF 시켜놓자. 

 

 

 교 육 비 

 

방학동안 큰 꼬맹이 학원을 더 다녀야겠다고 해서 과목을 추가했더니 80만원이 넘어버렸어요. 방학 끝나고 나니 큰 꼬맹이가 과학 과목은 스스로 공부를 하겠다고 해서 줄일 수가 있었어요. 

작은 꼬맹이 축구도 종료했어요. 돌봄 서비스 신청을 했더니 축구교실 시간표와 맞지 않아서 잠깐 종료를 시켰어요. 

그랬더니 약 30만원정도를 아낄수 있게 되었네요. 

 

 

 

식 비

 

식비는 참 어렵네요. 자라는 아들들의 먹는 양을 줄이기가 참 힘든데 머리를 좀 써야겠어요.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를 걸어야겠어요. 어떤 메뉴로 나갈 것인지 미리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 냉장고 정리하기 - 냉장고 정리법을 배워 장보는 날과 금액을 정해야겠어요. 

 

 

보 험

 

보험은 고정지출이라 지출금액은 똑같아요.  가족들 실비보험과 아이들 생명보험 각각 넣었는데 큰 꼬맹이 생명보험은  지급이 10년 만기가 되어 지금은 보장만 받는 상태랍니다. 보험은 제 불안 심리를 대변하는 것 같아요. 

 

 

차량 / 교통

 

웬만하면 이제 덥지도 않으니 걸어다니도록 하고 큰 꼬맹이 장거리 교육원 다니는데 버스타고 다니라고 해야겠어요. 

 

※ 버스를 이용하고 하루 10,000 보는 걷자.  - 「 걷는 사람, 하정우 」 읽고 싶어지네요. 

 

문 화 생 활

 

아이들이랑 제 책 사는데 6만원가량 지출을 했어요. 조금 자제하고 도서관을 좀 더 활용해보도록 해야겠어요. 

 

※ 도서관에 필요한 책을 미리 알아보고 원하는 책이 없는 경우  희망도서신청을 이용해보자. 

 

 

패 션 / 미 용

 

이 부분이 참 문제에요. 사춘기 아들 패션 금액으로 20만원 정했는데 조율이 안되네요. 교복에도 패션이 있나봐요. 

엄마로서 이해불가한 일이긴 해요. 모든 엄마들이 똑같듯이. 

 

 

 

저의 집 돈이 지나가는 통로를 점검해야하는 한 달이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 아이들과 대화를 좀 더 많이 해야겠어요. 아이들에게 아주 소소하게 나가는 것들은 무의식적으로 '괜찮아~ 이정도면' 하면서 원하는 것을 해주곤 했지요. 

8월 한달 가계부 정리하면서 반성과 감사하는 마음을 정리를 하면서 9월 한달동안은 좀 더 나은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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