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정리하는 법을 배우자.
- Economic/Saving
- 2019. 8. 29. 10:07
안녕하세요. 두동이맘이에요.
가을이 올려는지 요즘 비가 자주 내리네요. 몇일 전만해도 창문을 활짝 열고 자도 더워서 새벽에 깨 에어컨을 켰는데
지금은 문을 닫고 자야할 것 같아요. 감기 걸리면 안되니깐요.
요즘 가계부를 쓰면서 즐거운(?)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어요. 매일매일 내가 얼마를 썼는지 체크를 한다는 건
엄청난 스트레스거든요.한정된 금액에서 말이죠.
그런 스트레스를 딛고 '해야돼~ 꼭 써야돼~' 라고 마음을 다잡으며 한달 두달을 보냈어요.
아이들 교육비가 두 배로 껑충 뛰는 바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되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지출관리를 해야했어요.
이전 포스팅에서 <돈 정리의 마법> 책에 대해 개재를 했지만 포스팅하기 전부터 계속 조금씩 읽어 왔고
그 책대로 하나씩 정리를 해나가고 있어요.
https://ceduca21.tistory.com/100?category=795321
먼저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지갑정리였어요. 지갑을 정리하고부터 영수증으로 가득했던 부끄러운 지갑과 안녕했고,
오히려 깔끔한 지갑을 보며 계획없던 카드 쓰기는 80%는 줄인 것 같아요.
그리고 할인쿠폰도 하나로 정해 완료시키고 있어요. 4개월동안 하는 이벤트인데 60개 이상부터 식도를 받을 수 있어요.
저는 중식도가 탐이 나는데 15개만 모으면 되요. 기간은 9월말까지니깐 되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욕심내어 지출을 늘리지는 않을거에요. 60개 모아 일반 식도로도 만족을 할 거에요.
현금 위주로 사용하다보니 다음달 생활비 예산을 세울 수 있게 되었어요. 사실 현금이 충분하지 않기에 현금을 나눠쓰다보면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이 받는 것 같아요. 현금으로 생활하지만 카드를 100% 안 쓸 수는 없죠. 아이 동복 입어보라고 오라는 메세지에 스마트학생복점에 가서 와이셔츠, 바지를 추가주문했더니 10만원이 오버되어 카드를 쓸 수 밖에 없었고 아이가 다쳐 응급실 갔을 때도 CT 사진 찍은 값도 10만원 나왔을 때 카드로 결제했어요. 그리고 인터넷 구매 시 카드 결제하는 습관은 버리지 못했어요. 웬만해서 이제 인터넷 구매 시에도 현금 이체하도록 해야겠어요.
그래도 이젠 마트 가서 장보러 갈 때나 아이들 필요한 돈은 모두 현금으로 사용해요. 부족한 20% 습관도 줄여 볼 생각이에요.
냉장고 안에 든 음식들을 정리를 했어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꼭 필요한 것만 가져오는 걸로 해요. 주신다고 다 받아오는 것이 예의라고 해서 받아왔지만 다 못 먹고 버리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다 먹지 못한 재료들로 냉장고는 처리불가능한 식재료로 넘쳐났어요. 이건 예의가 아니지싶어서 어른들에게 약간 선의의 거짓말도 해야한다고 생각되요.
차에 싣고 가면 냄새나서 아이들이 멀미를 한다고 하기도 하고 주신 거 집안에 들고 가려면 몇번을 주차장에 들락거려야 해서 힘들다고 우는 소리도 한답니다. 마음으로 고맙게 받도록 하고 항상 감사하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 가계부 앱을 보면 한달 지출 금액을 퍼센티지와 각 항목 당 금액으로 통계를 내줘요. 이 자료를 참고로 해서 예산을 짤려고 해요. 예산을 짤려면 계획할 수 있는 수첩이 있어야하지요.
이 책에서 얘기하기를 수첩을 이용해서 미리 예상 금액을 적으라고 하는데 이건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어요. 이번 달 가계부 정리해서 각 항목당 지출금액을 확인하고 예산을 짜야할 것 같아요. '수첩을 정리하자' 에서 한 달에 두번 현금을 인출하라고 하는데 고정지출 나가는 날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현금 예산을 계획해보도록 할거에요.
즐거운(?) 스트레스라고 한 이유는 한정된 금액에서 지출은 나가서 남는 건 없지만 마이너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에 한결 즐거워진 마음이란 뜻이었어요. 이제 마이너스를 줄였으니 수입을 늘리는 재미도 만들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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