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실화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리뷰 줄거리(청소년추천영화)

넷플릭스실화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리뷰 줄거리
(청소년추천영화)

 

 

넷플릭스에서 실화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을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아프리카의 한 소년의 모습에 이끌려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아프리카 말라위의 한 마을에 사는 똑똑한 소년 덕분에 사람들은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된 실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저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준 실화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의 이야기를 리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청소년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실화영화 ::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소개

 

제작년도 : 2018년

장        르 : 드라마 (영국)

감        독 : 치웨텔 에지오포

주        연 : 치웨텔 에지오포(아버지), 맥스웰 심바(윌리엄)

 

치웨텔 에지오포는 낯이 많이 익은 배우입니다. 그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영화를 감독과 주연, 그리고 각색까지 맡았고,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으로 2019년 선댄스 영화제 알프레드 P. 슬로안 상도 수상하였습니다. 치웨텔 에지오포가 출연한 영화로는 「닥터 스트레인지」, 「2012」, 「막달라 마리아」, 「노예 12년」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였습니다. 

 

 

넷플릭스 실화영화 ::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간단 줄거리

 

아프리카 남쪽 모잠비크와 잠비아 사이에 있는 긴 영토의 말라위는 일년의 반은 우기이고, 또 다른 반은 건기입니다. 주인공 소년 윌리엄 캄쾀바의 아버지 트라이웰은 농사꾼이며 힘들게 돈을 벌고 있죠. 윌리엄은 고장난 라디오를 고칠 정도로 똑똑하고 재주가 좋은 소년입니다. 마을 어르신들 라디오를 고쳐주면서 용돈 벌이를 하고 있지요. 

아버지 트라이웰은 농사를 지어 모은 돈으로 윌리엄을 중학교에 보냅니다. 하지만 절반밖에 내지 않아 카시군다 선생님이 학비를 마저 내야한다고 알려줍니다. 윌리엄은 아버지에게 말해 보지만 비가 그치고 수확을 한 후에 나머지 학비를 내겠다고 합니다. 전기가 없어 날이 저물면 어두워서 공부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에게 등유를 내 달라고 하지만 공부하는데 쓸 등유는 없다고 합니다. 

윌리엄은 친구 길버트와 함께 폐차장으로 가서 밤에 불을 켤 수 있는 전기부품을 찾으러 갔습니다. 친구 길버트의 제안으로 카시군다 선생님이 타고 다니시는 자전거의 라이트를 빼내기로 합니다.  그때 윌리엄의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 바로 자전거 프레임에 감긴 전선과 모터입니다. 전기공급에 대해 궁금해 한 윌리엄은 카시군다 선생님께 물어보고 도서관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을 듣습니다. 윌리엄은 학비를 내지 못해 학교에서 쫓겨나게 되었지만 교장선생님 몰래 도서관을 이용합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며 과학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었고, 도서관 선생님의 도움으로 '에너지 사용' 이란 책을 읽게 됩니다. 책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데 발전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길버트와 함께 폐차장에서 부품들을 찾아 풍차를 이용해 발전기를 만들어봅니다. 

말라위에 건기가 시작되면서 기근으로 사람들은 굶주림으로 죽어가게 됩니다. 정부는 식량을 회수하고 집집마다 곡식을 도난당합니다. 먹을 식량이 떨어졌는데 아버지 트라이웰은 늘 하던 방식대로 열심히 그냥 열심히 땅을 팝니다. 그런 아버지에게 윌리엄은 만들어온 풍차를 보여주며 양수기를 만들 수 있다고 도와달라고 하지만 아버지는 작게 만들어온 풍차를 장난감 취급을 하며 부셔버립니다.

엄마는 식량부족으로 큰 딸 애니가 카시군다 선생님과 떠나고 슬픔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 남은 아들의 바램에도 거절하는 남편에게 말을 합니다. 자전거가 아들보다 더 소중하냐는 뜻이겠죠. 

 

"자전거 줬어?"

"물론 안 줬지."

"얼마나 더 잃어야 할까, 여보? 당신을 따라올 때마다 무언가를 잃게 돼."

영화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의 제목처럼 윌리엄은 결국 바람을 가지게 되죠. 똑똑하지만 겸손하고 소박한 윌리엄은 말합니다.

"시도해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I try and I made it)

 

그리고 사람들에게 살아갈 희망을 줍니다. 기근으로 가족을 잃을뻔한 캄쾀바 가족들은 새로운 삶을 찾게 되고 떠난 애니는 돌아옵니다. 

 

 

넷플릭스실화영화 ::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리뷰 

 

실화바탕의 영화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라서 그런지 가난했던 소년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네요. 윌리엄이 풍차를 이용해 양수기를 만들어 메마른 땅에 물을 공급해 농사를 짓게 되고 수확을 하게 되죠. 윌리엄 캄쾀바는 말라위의 인재입니다. 실제 윌리엄은 말라위에서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받았고 졸업 후에는 남아프리카의 아프리카 지도자 학교에 다녔습니다. 그 후 미국의 다트머스 대학교에서 환경학 학위를 마치고  유학까지 가게되고 미국 TED 강연에서 강의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중퇴하고 도서관에 갔어요."

"에너지 사용이란 책을 읽으며 풍차에 대해 배웠어요."

"그리고 시도해서 만들 수 있었어요."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다.

 

아무것도 제공되지 않는 환경에서 윌리엄은 자신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찾으려고 애를 씁니다. 어두워서 공부할 수 없으면 전기를 만들어 집에 불을 켜고 농사를 지을 물이 없으면 양수기를 만들어 우물에서 물을 끌어올립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능력은 타고난 것일 수도 있지만 지식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면 풍차를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 수 있었을까 싶어요.

 

한 소년의 용기있는 행동

 

아버지에게 자전거는 생계수단입니다. 그런데 윌리엄은 풍차를 만들기 위해 자전거를 내놓으라고 아버지에게 반 협박을 합니다. 풍차를 만들어 양수기를 만들 수 있다고 얘길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말을 무시해 버리고 호통을 치지요. 윌리엄은 폐차장에서 부품들을 모아 커다란 풍차를 만들기 시작하고 결국 자전거를 내놓은 아버지와 함께 풍차와 양수기를 만듭니다. 풍차로 전기를 모아 양수기가 돌아가고 물이 흐르자 마을 사람들은 환호를 합니다. 윌리엄의 노력과 용기로 마을 사람들은 죽음의 고비에서 희망을 가지게 되지요. 

 

정직하고 바른 길만 가려는 아버지

 

바람을 길들인 풍차소년 영화를 보는 내내 아버지 트라이웰의 모습은 전형적인 가난한 아빠의 모습입니다. 옛날 풍습만을 고집하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 아버지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돌아가신 형 존은 땅을 동생에게 물려주지 않고 아들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그런 트라이웰에게 사람들은 "왜 형은 너에게 땅을 물려주지 않았지?" 라고 묻습니다. 트라이웰은 그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없습니다. 자신도 모르는 것이니깐요.

하지만 성공한 친구 대니얼은 그 해답을 알려줍니다. 트라이웰은 대니얼에게 현재의 고민을 얘기하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지금 홍수가 날 것을 걱정해서 나무를 사들여 범람하는 것을 막겠다고 합니다. 대니얼은 말하죠. "나무는 잊어버리게. 저금도 잊어버리고 비가 멈추면 말라위에는 아주 긴 기아가 시작될 걸세.  " 라며 홍수가 난 이후의 미래를 대비하라고 합니다. 이 장면에서 가난한 사람의 마인드와 부자의 마인드의 차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부자는 자신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오늘을 준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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