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실화영화, 열여덟번의선물(18번의선물) 리뷰

넷플릭스실화영화,
열여덟번의 선물(18번의선물) 리뷰

 

 

넷플릭스 실화영화 「열여덟번의 선물」은 18년동안 생일 때마다 돌아가신 엄마가 남긴 선물을 받는 소녀의 성장스토리를 담았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지만 시간여행의 요소를 담고 있어 판타지영화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탈리아 영화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 「열여덟번의 선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줄거리포함)

 

실화영화 열여덟번의 선물 소개

 

장르 : 드라마, 인디 (이탈리아)

감독 : 프란세스코 아마토

출연 : 비토리아 푸치니, 베네데타 포르가콜리, 에도아르도 레오

 

 

매년 생일이 되면 세상에 없는 엄마로부터의 선물이 도착한다.

임신한 채 종양진단을 받은 엄마가 미리 준비해둔 열여덟 개의 선물.

열여덟번의 생일날 찾아오는 만남.

 

 

실화영화 열여덟번의 선물 줄거리 간단소개

 

이탈리아의 작은 동네에 살고 있는 엘리사와 알레시오는 곧 부모가 된다. 엘리사는 임신을 한 상태이고 직업소개소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알레시오는 축구코치로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머릿속에는 축구생각 밖에 없습니다. 일을 하던 엘리사는 양수가 터진 것을 알고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는데 다행히 아기는 이상이 없다고 하죠. 안도감에 기뻐하는 엘리사에게 의사는 심각하게 결과를 얘기합니다. 종양이 발견되었고 치료는 출산 후로 미뤄져야 한다고요. 

엘리사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항상 수첩에다 메모를 하는 습관이 있는데 오늘은 아기 방을 꾸밀 페인트를 사러 가게에 왔다가  아기의 얼굴을 볼 수 없다는 충격으로 정신이 없는 가운데 핑크 색 페인트를 구입합니다. 그리고 비가 퍼붓는 도로에서 운전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데 터널 속에서 갑자기 아기 심장박동 소리가 들리자 차를 세우고 정신을 차립니다. 

시간이 흘러 병원에서 안나가 태어나고 알레시오 혼자 안나를 키웁니다. 매년 생일잔치를 열어 딸에게 선물을 합니다. 여러 해 동안 안나는 행복하게 무럭무럭 자라났죠. 하지만 곧 엄마가 없는 생일잔치와 엄마에게서 온 선물을 받는 것이 즐겁지 않는 안나. 

 

엄마가 멀리 떠난 것이 아니라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안나는 슬픔보다는 엄마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분노하죠. 그렇게 사춘기가 되고 18살이 되던 해에 다이빙 선수를 하던 안나는 코치가 말리는데도 친구와 다이빙을 하게 됩니다. 이 일로 아빠 알레시오에게 꾸중을 듣고 집으로 가서 생일잔치 준비하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행복한 모습을 보이라고 합니다. 

안나는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도로가에서 방황하다 한 중년남자를 만나 바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맥주를 마시던 안나는 자신의 얘기를 하자 중년남자는 안나임을 알고 알레시오에게 연락을 합니다. 안나는 그곳을 벗어나 중년남자의 차로 오토바이를 박고는 도망치죠. 안나는 터널이 있는 도로에 뛰어들게 되고 차에 부딪혀 정신을 잃게 됩니다. 

퍼붓는 비속에서 누군가가 안나를 깨웁니다. 심하게 다치진 않아서 운전자는 자신의 집으로 안나를 데리고 들어옵니다. 안나는 어리둥절해하며 집으로 들어가지 않죠. 바로 자신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안나 자신의 집인데 운전자 여성이 들어오라며 안나를 데리고 들어오죠. 집으로 들어가 달력을 보니 과거의 시간으로 온 것임을 알게 됩니다. 안나가 여성에게 "이름이 뭐에요?" 라고 하자 "엘리사!" 라고 합니다. 바로 자신의 엄마입니다.  

안나는 자신의 눈 앞에 엄마가 있지만 자신이 딸임을 알리지 않습니다. 곧 아빠 알레시오도 퇴근하고 집으로 왔는데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죠. 미래 자신의 딸이다라는 것을 누가 믿을까요? 그렇게 안나의 열여덟번째 생일선물이 시작됩니다. 엘리사와 안나는 아기 안나가 태어나기 전까지 함께 하며 추억을 만들죠. 그리고 엄마는 태어날 딸에게 마지막 선물을 남기고 싶어서 안나에게 아기 선물을 함께 고르자고 제안합니다.  

영화 열여덟번의 선물의 줄거리를 간단하게 요약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두 모녀의 애틋한 추억쌓기는 시작되는데 엄마 엘리사는 자신의 딸이라 생각을 못하고 있네요. 하지만 나중에 안나가 슬며시 한 마디 툭 내뱉죠. 아마 엄마도 자신의 딸이 저렇게 예쁘게 컸다는 것을 보고 눈을 감을 수 있어서 마지막엔 행복했겠죠.  

실화영화 열여덟번의 선물 리뷰

 

영화 열여덟번의 선물의 영화제목만큼이나 가슴 따뜻하게 해주는 영화구나 싶었습니다. 태어나보니 엄마의 얼굴도 모르고 엄마의 존재도 없는 삶을 살다가 어느 날 진짜 엄마를 만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면서 자신이 매년 받았던 선물의 가치를 알게 되었죠. 영화 열여덟번의 선물 중 마지막 선물은 엄마와의 추억과 엄마 마음이 담긴 편지였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영화들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영화 열여덟번의 선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수영장씬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와 처음으로 스킨쉽을 하고 안나와 엄마가 물속에서 서로 노는 그 때 뱃속 아기의 태동을 함께 느끼죠. 엄마를 바라보는 안나의 눈빛에는 엄마에 대한 사랑과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행복감으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텔 숙소에 가서 엄마 옆에 누워 엄마의 체온을 느끼는 안나를 보니 마음이 짠했습니다. 얼마나 그리웠을까요. 

한국에서 이탈리아 영화를 많이 접하지 않아서인지 영화 장면장면마다 배우들의 감정이입이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정서가 달라서인지 조금은 낯설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이탈리아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안나가 중년남자에게 자신의 얘기를 하는데 중년남자가 놀라서 "농담이지?" 라고 했는데 안나가 두 손가락으로 'X' 를 만들어 입을 맞추는 제스처나 엄마와 아빠가 결혼식을 치르기 전날 집안의 전통을 얘기하는 부분 등에서 이질감을 느꼈습니다. 

엄마 엘리사는 마지막 선물을 고르기 위해 파란 드레스를 안나에게 입혀봅니다. 드레스룸에서 갑자기 안나가 "내가 엘리사의 딸이니까요." 라고 하는데 뜬금없는 고백에 엘리사의 표정은 무언가 알 것 같다는 듯 안나에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이전에 떡밥을 내놓은 것도 아니어서 엘리사가 쉽게 안나의 말을 믿는 부분이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영화 열여덜번의 선물에서 아쉬운 점은 마지막에 엄마와의 영원한 이별을 앞두고 있을 때 주인공 안나가 슬픔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면 현실로 돌아와 엄마의 죽음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새 삶을 살아가는 안나의 모습이 더 와 닿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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