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테마파크 놀이세상

 

 

여름방학이 한창인 어느 날. 

 

작은 꼬맹이가 너무너무 거실을 어지럽히길래 매일매일 잔소리 연속이었죠.

밤에 거실에 있는 장난감, 인형, 종이상자, 이불 등을 모두 치워놓으면 다음 날 여지없이 또 똑같은 상황.

 

 

 

'우당탕탕~ 와~~','두두두두~~~','푸쉬이~!~' 등등 알 수 없는 용어를 써가며 신나게 노는 꼬맹이.

그런데 자세히 보니 뭐지?라는 생각에 가까이 가서 보니  공룡테마 파크를 만들어놓은 거예요.

 

 

 

여기는 동물과 공룡이 함께 노는 곳. 

 

 

 

여기 빨간 이불 위 공룡들은 뭐야?라고 물으니 고기랍니다.  공룡들이 고기를 먹고 있대요.

그런데 참 어이없게도 공룡들이 초식공룡들이랍니다. 저기 초록색 티라노가 나타났네요~

 

 

 

이곳은 바다~

상어들과 돌고래가 어울리며 노는 곳.

 

 

배를 타고 육지에 도착한 공룡들~ 

커피 테이크 아웃할 때 가져온 포장상자. 이걸 버렸다고 저를 많이 나무랐었는데 이걸 배로 사용했네요.

 

 

 

보라색 공룡 얼굴에 주황색 마카펜으로 화장을 해줬네요. 꼬맹이의 작은 공룡들은 모두 화장을 하고 옷을 새로 입혀놓았더래요. 

 

 

 

다시 다다다~~ 달려가더니 장난감 상자를 뒤져서 다이노포스 장난감을 꺼내 놓아요. 다음 단계로 옮기나 봐요. 

 

 

열심히 조립을 하다가 '다이노포스' 보고 싶다며 졸라대는 꼬맹이.

결국 다이노포스를 찾아 보여주네요.

 

 

 

땀을 주룩주룩 흘리기에 그만 목욕을 하랬더니 배(포장상자)에다 모든 공룡들을 싣고 욕실로 갑니다. 

 

 

마지막으로 수중쇼로 공룡테마파크 놀이는 끝이랍니다. 

 

꼬맹이의 머릿속 세계를 들여다보는 듯해서 재미있었습니다. 꼬맹이가 언어 부문이 조금 느려 걱정을 했는데

요즘은 수다스럽고 엄마에게 대항할 정도의 실력을 키워서 다행이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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