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 해외주식투자를?


"스타벅스에서 4,600원 라떼먹고 400원은 해외주식투자 "

이 제목을 읽고 커피한잔 마시고 투자를 한다고? 오~ 좋은 생각이네~라는 생각에 클릭해서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커피 값 4,600원을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5,000원을 결제하여 짜투리 400원으로 해외주식을 투자한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이 과연 소비자를 위한 것인지 금융회사를 키울려고 하는 것인지 약간 의심이 되네요..^^;  
처음에는 웬 떡? 이라는 생각에 기발하다는 생각도 했었지요. 하지만 난 4,600원만 지출할 생각인데 400원을 더 지출해야 한답니다. 혹시 그냥 내 돈을 더 떼먹으려는 거 아냐? ㅎㅎ

 

그래서 기사를 끝까지 읽어보았습니다. 

 

 

 

신문 기사 내용


신용카드 결제 건별 자투리 금액을 1만원 또는 1000원 미만으로 설정하면 하루 2만원 한도 내에서 자투리 금액을 모아 해외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이르면 연내 등장한다. 

예컨대 신용카드 결제 건별 자투리 금액을 1000원 미만으로 설정하고 스타벅스에서 4600원짜리 라떼를 신용카드로 긁으면 실제 5000원이 결제되고 커피 값을 뺀 나머지 400원을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통해 글로벌 우량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투자회사가 계열회사 등에 금융투자상품 매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의 자본시장법상 규제 특례를 신청한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의 `소비·지출 관리를 연동한 소액투자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6개월 안에 서비스를 출시해야하는 만큼 이르면 연내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선인 금융위 규제샌드박스 팀장은 "일상 소비생활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금액을 소수 단위의 해외주식에 투자해 소액으로 글로벌 우량주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와 잉여자금 투자 간 연계를 통해 소비자의 건강한 투자습관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일경제신문 기사 참조>



좋게 생각을 한다면 작은 금액으로 부담 없이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겠네요.
2만원을 다른 곳에 지출해서 써 버릴 수도 있는데 알뜰살뜰 모아 투자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도를 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CMA 통장에 넣어서 투자한다고 하는데 CMA의 수익면에서는 은행보다 제 2금융권에 속하는 증권사 CMA 가 더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CMA 단점 중 하나가 계좌이체 시 수수료가 나가는데 소액으로 열심히 투자를 해놓고 다른 계좌로 이체 시 수수료로 나가버리면 남는 수익은 얼마가 될까요? 금리와 수수료를 알아보고 나에게 맞는 CMA를 찾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위 기사를 읽다보니 어떤 구조로 투자가 되는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그래서 다른 기사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요약을 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카드사로부터 소비자가 소비하는 지출 성향의 정보를 가져와서 진단 분석합니다. 소비자의 소비 패턴 정보를 통합하여 금융투자회사가 보유한 투자활동 데이터와 결합 ·분석해 소비자의 맞춤형 해외주식을 추천하고 고객이 주문을 하면 해외주식에 소액으로 투자하게 되는 구조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요즘 포인트를 현금화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포인트를 모아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저는 적극적으로 주식에 투자해볼 것 같네요. 어쨌든 6개월 이내에 서비스가 출시된다고 하니 기다려지네요. 주식이란 것이 무엇인지 궁금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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