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비트코인은 화폐인가?

 

지난 12일에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속보로 나온 기사가 눈에 띄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비트코인, 화폐 아니다" 란 기사입니다. 

 

그는 트위터에 이런 내용을 남겼습니다. 

 

"나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가상화폐의 지지자가 아니다.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높고 가치 기반이 거의 없다"

"규제되지 않은 암호화폐는 마약 거래 등 불법 행위를 촉진할 수 있다" 

"만약 페이스북이나 다른 기업들이 은행이 되고자 한다면 국내외 은행 규제를 모두 준수해야 할 것" 

 

그리고 11일의 기사에 연방준비위원회 의장 제롬 파월도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Libra)' 출시 계획에 대해

일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고 돈세탁, 개인정보 보호 등과 관련한 '심각한 우려'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미국 대통령과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공개적으로 얘기할 정도면 가상화폐 거래량도 무시 못하는 것 같고 미국의 기축통화 달러가 위협을 느끼나 싶을 정도입니다. 

 

가상화폐에 대한 어떠한 지식도 없는 저에겐 이게 무엇일까? 싶습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보기로 했지요.

 

 

비트코인이 뭐지?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실물이 없는 가상화폐이다. 온라인으로 거래가 가능한 다양한 결제수단이 있고 

가상화폐 거래소도 있다. 온라인상에서 결제가 가능한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 결제가 대표적이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이면서도 암호화폐이다. 암화화폐는 가상화폐의 한 종류이고 암호를 사용해 발행하고 거래하는 화폐이다. 잘 알려진 가상화폐가 비트코인이고 그 외 다양하게 많다. 

 

우리가 금융거래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온라인상에서 우리가 물건을 사면 금융기관은 소비자의 계좌에서 돈을 빼낸 뒤 판매자에게 전달한다. 그리고 거래 내용을 통장 같은 공식적인 장부에 기록한다. 금융기관은 이와 같은 금융거래를 중개하거나 보증하는 역할을 하며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금융기관의 보증역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은행 없이 안전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가 거래의 증인이 되도록 하는 방식이다. 즉, 금융기관에서는 통장이란 것에 거래내역과 돈을 기록하지만 모든 사용자의 컴퓨터에 거래내역을 저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것이 바로 '블록체인' 이란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거래기록을 열람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곳이다. 

 

A라는 사람이 물건을 구입하면서 B라는 판매자에게 비트코인을 보낸다. 우리가 계좌이체하듯이 받는 사람의 계좌와 보내는 돈의 액수만 적으면 된다. 이 거래내용은 자동으로 암화화 되어 전체 사용자가 공유하는 장부에 매 10분마다 장부에 기록한다. 이때 비트코인 사용자에게는 계좌번호가 있는데 암호화가 되어 알수가 없고 상점에 가서 물건을 구입을 할 때 QR 코드로 인식하게되면 계좌번호가 뜹니다. 

 

금융기관에서 화폐를 새로 발행하듯이 비트코인도 새 코인을 발행한다. 장부를 기록하는 권리와 일정 금액의 비트코인을 사용자 중 한 사람에게 상금으로 줄 때 새로 발행한다. 사람들은 상금으로 걸린 비트코인을 얻기 위해 경쟁하면서 암호화된 거래내용을 수학 문제를 풀듯이 풀어야 한다. 

 

비트코인에서 사용하는 암호화 방식을 '공개키 암호' 라고 한다. 사용자가 공개키 암호방식을 10분 동안 거래 기록을 풀어낸 사람에게 그 내용을 장부에 기록을 하고 모든 비트코인 사용자들에게 발표한다. 그리고 풀어낸 사람은 새로 발생된 비트코인을 받게 된다. 

 

 

비트코인의 위험성

 

비트코인은 익명성으로 거래를 하고 수익을 얻고 하지만 문제는 거래내역 기록을 공개적으로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없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실명제를 적용할 수 없으므로 익명으로 거래를 하고자하는 사람들이 사용을 한다는 것이죠. 만약에 비트코인의 계좌에 2.3비트 코인이 있는데 이 사용자가 갑자기 죽게 되면 그 돈을 받을 찾아야하는 사람은 암호를 알지 못하여 찾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마무리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거래를 하고 있지만 위험성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계좌이체하듯이 돈거래를 하는 편리성도 보이지만 어떤 누구도 보증을 해줄 수 있는 기관이 없을뿐더러 한번 올린 내용은 모두가 공개가 되므로 평생 지워지지 않는 기록으로 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