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에코랄라 석탄박물관 방문

문경 에코랄라,
석탄박물관 방문

 

문경 에코랄라를 방문해서 석탄박물관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초등학생인 작은 아들이 석탄이 궁금하다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마인크래프트를 하더니 광물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졌습니다. 문경 에코랄라에는 석탄박물관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존이 있어서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문경에코랄라 입구

문경 에코랄라 테마존 중에 저희는 석탄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테마파크가 너무 넓어서 더운 날씨에 돌아다니기가 힘들었어요. 문경 에코랄라 주차장은 꽤 넓었습니다. 코로나로 사람들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주차장엔 차들이 가득했어요.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오면 에코랄라 입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문경에코랄라 매표소 (입장료)

문경 에코랄라 입장료(이용요금)

 

문경 에코랄라 테마파크 입구입니다. 에코랄라 테마파크 이용하는 이용요금은 생각보다 꽤 비싸지만 코로나로 입장료를 할인해놓았더라구요. 어른이 14,000원, 어린이 10,000원으로 24,000원을 티켓팅을 했습니다. 2020년 4월 30일부터 기존 요금에서 -3,000원 가격다운 시켰네요. 문경시민인 경우 신분증 지참하시면 50%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문경에코랄라 입장료 (이용요금)

■ 개인

성인 : 14,000원 / 청소년 : 12,000원 / 어린이: 10,000원

■ 단체

성인: 12,000원 / 청소년: 10,000원 / 어린이:8,000원

■ 경로:  6,000원

 

문경에코랄라 대인소독실

문경 에코랄라 입구 소독

 

티켓팅을 하고나면 어른들은 살균소독을 해야해서 대인소독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안내판에 적힌대로 15초정도 눈을 감고 소독을 했습니다. 그리고 반대편 문으로 나와 열체크도 했습니다. 입구에서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너무 더운 날씨라 작은 아들은 부직포 일회용 마스크를 쓰고 갔고 저는 KF94 마스크를 썼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문경 에코랄라 테마파크 소개

 

문경 에코랄라는 원래 문경 석탄박물관과 가은 오픈세트장이 있었는데 에코타운과 야외체험시설이  있는 최대 규모 테마파크라고 합니다. 그럼 문경 에코랄라에 들어가보겠습니다. 에코랄라 입구에 들어서서 바로 오른쪽 건물에는 서비스센타, 식당, 그리고 모노레일 타는 곳입니다. 모노레일타고 가은오픈세트장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계단을 이용해도 되지만 더운 날씨에는 모노레일 타는 것이 좋을 듯하네요. 정면으로 계속 가면 석탄박물관이 나옵니다. 

 

1. 석탄박물관

 

석탄박물관에 들어서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 기분좋게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면 로비에서 바로 정면 계단을 이용해 2층과 3층으로 가서 관람하시면 됩니다. 친절하게도 안내데스크 직원분이 2층, 3층 관람하시고 나가시면 거미열차를 탈 수 있다고 알려주시네요. 

석탄박물관 2층

석탄박물관 2층에는 석탄의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석탄이 만들어진 고생대 ~ 중생대 식물과 동물의 화석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신기했습니다. 작은 물고기, 큰 물고기, 공룡화석, 메뚜기 등 여러가지 화석과 석탄 덩어리들이 각지 탄광에서 채굴한 괴탄과 분탄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 신기한 광물도 함께 있었습니다. 

석탄박물관 2층
석탄박물관 2층

2층에는 석탄으로 연탄을 만드는 기계에서 직접 연탄을 찍어내는 마네킹을 보았고 연탄보일러 등 생활 속에 사용했던 여러 기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은 아들에게 기억나는 것이 무엇이냐 물었더니 커다란 석탄과 황금빛 나는 황철석,  반짝거리는 은철석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하네요. 갔다온 보람이 있습니다. 

석탄박물관 3층
석탄박물관3층

석탄박물관 3층에는 탄광에 들어갈 때부터 작업을 하고 나올 때까지 과정을 담은 밀랍인형들을 볼 수 있었고 직업병이니만큼 검은 먼지를 많이 들이 마셔서 폐가 시커멓게 변하는 진폐증을 앓는 폐를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만큼 열악했고 힘들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탄광에서 일하셨던 분들이 말씀하셨던 기록들을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재밌게 읽었답니다.

석탄박물관 출구 - 갱도체험관가는길
문경에코랄라 거미열차 타는 곳

2. 거미열차 

 

3층을 둘러보고 나오는 곳으로 와보니 작은 공원을 지나 거미열차 타는 곳에 도착하였습니다. 다행히 기다리는 줄이 많지 않아 들어오는 기차에 한번에 탈 수 있었습니다. 작은 터널을 한 바퀴 도는데 15분이 걸리는데 폐소(쇄)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라고 되어 있네요. 탄광에 들어가는 줄 알고 약간 겁이 났습니다. 

거미열차가 출발하고 입구에 들어가자 네온싸인이 반겨주었습니다. 그리고 나타난 고생대 식물과 거대한 곤충이 있었는데 갑자기 열차가 정지를 했습니다. 그러더니 좌석이 왼쪽으로 90도 돌자 작은 거미캐릭터가 나오네요. 어른과 아이할 것 없이 신기하고 재밌어 했어요.  거미 캐릭터는 고생대 식물이 석탄으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을 해줬습니다. 

문경에코랄라 거미열차

거미열차가 터널을 도는 동안 커다란 화산이 분출하는 3D 영상과 석탄 광부들이 작업하는 밀랍인형들을 순서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거미열차를 타는 내내 시원한 공기로 아이가 춥다고 해서 안아줬는데 다음에는 얇은 긴팔을 준비해야겠어요. 

문경에코랄라 실제 은성갱도 앞

3. 은성갱

 

실제 은성갱도입니다. 석탄을 캐내기 위해 1963년에 뚫었고 1994년 은성광업소가 문을 닫을 때까지 사용했습니다. 광부들은 이 갱도에 하루 3번  번갈아 드나들면서 석탄을 캤고 지하갱도에서 캐낸 석탄을 선탄장으로 운반하였습니다. 이 갱도의 깊이는 800m이고 전체길이는 400km 나 되었습니다. 많은 양의 석탄을 캐지는 못했는데 질 좋은 석탄을 해마다 30만톤을 생산했습니다. 

 은성갱도 내에는 광부들의 사무실과 광부들이 타고 들어가는 출전차, 광부들이 채탄하는 모습, 석탄이 있는 곳까지 굴을 뚫는 굴진작업, 그리고 갱도 내에서 식사를 하는 광부들의 모습까지 밀랍인형으로 실제 모습과 똑같이 만들어놓았습니다. 

문경에코랄라 탄광사택촌

4. 탄광사택촌

 

은성갱도를 나와 아래로 향한 계단을 내려오면 탄광 사택촌을 세트장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광부들이 이용한 이발소와 목욕탕, 주점 등 광부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다면 너무 작은 세트장이어서 아쉽네요. 

 

 

문경 에코랄라 그 외 테마파크 

 

문경에코랄라 자이언트포레스트

1. 자이언트 포레스트

 

탄광사택촌을 빠져나오면 커다란 놀이터와 공원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곳이 자이언트 포레스트입니다. 거인의 광장, 신기한 수도꼭지, 종이배 연못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종이배 연못에서 작은 아이들이 맨발로 들어가 물놀이를 하고 있더라구요. 주말이라 가족들이 많이들 놀러나왔습니다. 

문경에코랄라 에코타운 입구

2. 에코 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큰 건물이 있는데 이곳이 에코타운입니다. 에코타운에는 영상제작, 기획, 촬영, 편집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에코스튜디오, 환경을 생각한 체험형 전시공간의 에코써클,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와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에코플라자가 있었습니다. 

문경 에코랄라의 모든 테마파크를 소개하진 못했지만 다음에도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자이언트 포레스트에서 즐기다 에코타운에서 체험을 한번 해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날씨가 허락한다면 가은 촬영세트장에도 한번 올라가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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