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찜닭골목 구시장 안동신세계찜닭 후기

 

 

안동찜닭골목,
구시장 안동신세계찜닭 후기

"찜닭골목에서 만난 안동신세계찜닭 후기 "

 

 

안동찜닭은 안동구시장 안에 있는 안동찜닭골목이 유명한데요. 이 날은 정말 찜닭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안동에 볼일보러 갔던 친구에게 마침 전화와서 점심 같이 먹자는 소리에 찜닭 먹자고 추천했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주로 닭고기로 된 음식을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찜닭이네요. 안동구시장 안에 있는 안동신세계찜닭 맛집 방문기를 써볼께요~. 

 

 

 

 

안동구시장 근처에 안동찜닭골목 남쪽 입구에요. 저번에 식구들과 밤에 와 보고 오랜만에 와보네요.안동찜닭골목 안에는 유명한 찜닭 맛집이 많이 있어요.  이번에는 항상 가던 곳에 가지않고 새로운 곳에 가보기로 했어요. 바로 '안동신세계찜닭' 집이에요. 

 

 

 

 

안동구시장에 주차를 하려면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게 좋아요. 좁은 골목길에 주차할 곳을 찾기가 번거롭거든요. 제 차가 경차인데 주차비가 650원 정도 나왔으니 참고해서 안전하게 주차장에 주차하시길 권해드려요. 찜닭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전체가 다 찜닭가게에요. 찜닭골목을 지나치면 가게 주인들이 큰 소리로 손님들을 맞이하기 바쁘네요. 

 

 

 

 

 

이 곳이 안동신세계찜닭 가게에요. 아주머니 두 분이서 음식재료를 다듬고 계시는데 반갑게 인사를 해주세요. 안동찜닭골목 가게들 풍경을 보면 음식을 가게 밖에서 만들어서 식당 안으로 음식을 들여오는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테이블에 앉아 있는 내내 우리는 닭 비린내가 잠깐 났지만 이내 찜닭 냄새가 풍겨오니 비린내도 없어지네요. 

 

 

 

 

 

이전에는 '중앙찜닭' 에 가봤는데 그 곳보다는 여기 안동신세계찜닭 가게는 실내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넓직하니 단체손님을 받아도 좋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 있어요. 1층에는 개인으로 오는 손님이 먹을 수 있는 공간이고 2층에는 단체예약을 받은 손님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분리가 되어 있었어요. 

 

 

 

우리는 '소' 자를 시켜서 둘이서 먹을려고 했는데 '중' 자부터 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중' 자를 시키며 남으면 포장되냐고 물었더니 당연히 된다고 하네요. 친구는 많이 못 먹는다며 점심부터 거하게 찜닭을 먹는다고 부담스러워했지만 저는 당당히 먹을 수 있다고 했지요.  그리고 장거리 포장도 가능하고 전국적으로 택배도 가능하다고 해요. 안동 찜닭이 많이 알려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찜닭골목에서 유명한 맛집인 안동신세계찜닭의 오리지널 찜닭이 나왔어요. '중' 자인데도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그런데 여기 위에 치즈가 올려져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머리에 스쳐지나가네요. 메뉴를 보니 '치즈' 추가가 없었네요. 집 근처 배달되는 찜닭보다 메뉴가 적어서 그런가봐요. 그래도 고기 속 당면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너무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친구랑 먼저 당면부터 해치우자며 먹기 시작했어요. 

 

 

 

 

 

안동신세계찜닭만의 맛을 한번 볼까요? 오리지널찜닭을 먹다보니 전에 먹던 찜닭이랑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색깔부터 조금 연했고 닭에 맛이 신선했어요. 카라멜소스를 많이 사용했다면 색이 더 진하고 달았을텐데 카라멜 소스를 적게 사용한 것 같은 맛이었어요. 요리 잘하는 주부가 집에서 만들어 먹는 그런 찜닭의 맛. 건강한 맛이라면 이해가 가시겠죠? 당면은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나와 두 사람이 나눠 먹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눈치싸움 할 필요가 없었다는 거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먹다보니 친구는 더 이상 못 먹겠다며 두 손 들고 말았네요. 그래도 저는 포장해 가기도 애매해서 거의 살이 없는 조각만 남기고 다 먹었죠. 밥 추가해서 비벼 먹고 싶었지만 배가 너무 부른 나머지 나중에 저도 포기했어요. 우리는 다음 단계로 가기 위해서 얼른 계산해서 나왔어요.

 

 

 

 

 

안동신세계찜닭 집에서 맛있게 먹었지만 평소 입에 딱 맞는 단짠단짠이 조금 덜했어요. 카라멜 소스가 덜 들어간 맛에 맛이 아니라 건강도 챙길 수 있을만큼의 단짠단짠 맛이었구요. 당면이 푸짐해서 좋았어요. 두 사람이 먹는건데 당면만으로도 배를 채울만큼 많았지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치즈와 떡을 사리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게끔 했으면 더 다양한 맛을 보았을건데 너무 오리지널이었어요. 먹는 재미가 조금 부족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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