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터의 여행법

김석현 지음

 

파리에 거주하는 프리랜서 마케터이자 개인 투자가.

유럽 생활 5년 차.

'지속 가능한 유럽식 경영 바로 알기'라는 연재로 5회 브런치 북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

 

 

 

 

 

 

 

 

 

 

 

 

 

 

 

 

마케팅에 관련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지만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재밌을 것 같아 호기심에 빌려 온 책.

파리에서 살면서 유럽을 여행하며 알게 되는 시장의 마케팅과 투자 감각을 소개하고 있는 책.

 

 

저자의 유럽여행은 단순한 소확행을 위한 여행만이 아니라 유럽의 소비의식과 소비 수준이 높은 사회인만큼 앞선 소비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고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취지의 여행이다.

 

 

 

1부에서는 마케터로서 여행하는 기술에 대해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같은 것도 다르게 보는 감각을 키워주는 요소들을 알려줍니다. 마케터로서 프레임을 갖고, 여행 스타일을 고집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살려 폭넓은 경험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여행하기 전에 사전 지식을 쌓아야 하고 트렌드를 익혀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공간, 커뮤니케이션, 소비, 패션, 기록 등 마케터가 가져야 할 감각과 행동 지침 등을 여러 기업소개와 함께 설명하였습니다. 

 

2부에서는 유럽 여러 나라의 유명한 마켓을 관찰하여 소비 트렌드를 설명합니다. 

유럽의 대형 마트와 기업들에 대해 소개를 하며 여러 가지 마케팅에서 중요한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유통기업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접근성, 간편식, 카테고리 킬러, 업사이클링, 온라인 진출, 지속 가능성의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시켜 줍니다. 

 

3부에서는 직접 맛보고 즐기며 익히는 브랜딩 전략에 대해 설명합니다. 

유럽 마트에서 경험한 좋은 식품 브랜드들의 성장 과정, 브랜딩 전략, 그리고 이러한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들에 관해 마케터 또는 투자가로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에서는 마케터에게 유럽이란 무엇인가?라고 질문을 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그 과정에서 배우기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유럽은 한 번 살아봐도 좋은 곳이다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마케터로서 와 닿았던 3가지에 대해 정리를 합니다. 

'지속 가능한 경영', '브랜드 경험', '투자 감각' 무엇인지에 대해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비록 지금 당장 유럽으로 떠날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유럽의 마트를 다 들린 것 같은 착각이 들고 생소했던 브랜드의 기업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케아가 가구 회사인 줄 알았는데 처음에는 식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갔고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외 저자가 자주 마시는 우유 브레델, 삐꺄, 이딸리, 탕프레드 등의 기업도 알아서 즐거웠습니다. 

 

평소 나는 매장에 필요로 하는 물품을 사기 위해 들러 가격비교만 하고 구매를 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작은 카페, 식품매장 등 내가 들리는 가게마다 인테리어, 상품들, 그리고 위치 등을 관찰하게 되었습니다. 마케팅의 '마' 자도 모르던 나에게 마케팅은 일상의 한 부분인 것을 알고 소비를 할 때마다 관찰하는 재미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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