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채권은 무엇인가요?

 

 

 

채권은 무엇인지 개념을 알아보자.

 

"채권의 개념과 도표로 이해하자."

 

 

 



A 라는 사람이 B에게 돈을 빌립니다. 1년뒤에 이자 5만원을 얹어서 줄테니 100만원만 빌려달라고 합니다. 
5만원의 이자에 마음이 움직이지만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선뜻 빌려주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A 라는 사람이 "1년 뒤에 원금 100만원과 이자 5만원을 돌려주겠다" 고 "차용증" 주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B는 말로 갚겠다는 것보다는 좀 더 신뢰감이 생길 것입니다. 
여기에다 친구 C가 A라는 사람이 1년에 500만원이상 벌 수 있다라고 알려준다면 B라는 사람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빌려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채권이란 무엇인가?

개인 간의 거래뿐 아니라 정부와 기업도 돈을 빌리기 위해서 정해진 이자와 원금의 지급을 약속하는  일종의 차용증을 

발행하는데 이를 '채권' 이라 한다. 

정부와 기업은 빌릴 원금과 갚을 날짜인 만기일, 그리고 이자 등을 기록한 채권을 발행하고  이 조건에 동의하는 상대방이 

이를 사줌으로써 돈을 빌려주게됩니다. 이때 이러한 거래가 이뤄지는 곳을 "채권시장" 이라고 합니다. 


채권은 발행주체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관 채권구분 목적
정부 국채 도로 건설 등 국가사업을 위해서 
은행 은행채 고객 대출 등 영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기업 회사채 대표적으로 공장을 짓거나 기계장비 마련 등의 자금 조달을 위해서

 

채권시장은 무슨 일을 하는가? 

채권시장은 발행시장과 유통시장으로 나뉩니다. 
발행시장은 채권이 자금 수요자에 의해 최초로 발행되는 시장이고, 유통시장은 이미 발행된 채권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매매되는 시장입니다. 
채권 투자자는 채권을 발행시장에서 인수하거나 유통시장에서 매입할 수 있습니다. 

발행시장의 채권은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통화안정증권,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지방채, 
상법상의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금융채,  한국전력 공사 등 법률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 

발행하는 특수채 등 다양하게 분류된다.

유통시장은 장외시장과 장내시장으로 구분된다.
현대 대부분의 채권거래는 장외시장에서 주로 증권회사의 단순거래를 통하여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는 채권의 종목이 

다양하고 거래조건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한국거래소의 자동매매시스템을 통해 거래하기가 곤란하기 때문이다. 
장내 시장으로는 한국거래소내에 일반채권시장과 국채전문유통시장이 개설되어 있다. 
 

채권의 발행한도는 정해져있는가? 

채권은 채권발행자(돈을 빌리는 자)가 미래에 갚아야 할 부채입니다.
발행자가 부채를 많이 지면 질수록 나중에 약속한 대로 빚을 갚지 못할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법에서는 채권의 

발행한도를 엄격하게 정하고 있습니다.

정부 - 국민의 세금으로 채권을 상환해야 한다. 국회가 동의한 한도 이내에서만 발행
은행 - 예금자 보호가 중요하다. 자기자본의 5배이내에서만 발행
기업 - 법에서 정한 채권의 발행한도가 없다. 하지만 무한정 발행할 수도 없다.

 

채권의 발행한도는 어떻게 정하는가? 

위의 예에서 A가 B에게 돈 10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B의 친구 C 는 A가 1년내에 500만원을 번다고 
귀뜸해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C가 알아보니 A가 D라는 친구에게 400만원을 빌렸고 20만원의 이자를 
주기로 했다고 B에게 알려준다. 

 


A의 자산상태와 현금 흐름 등에 따라 채권의 발행한도가 정해진다.
금융시장에서는 신용평가회사를 통해 채권 발행하는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본다.
신용평가회사는 기업의 재무상황과 영업 전망 등을 토대로 채무상환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과 채권에 

신용등급을 매김으로써 투자자들에게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채권시장에서 채권발행자의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채권투자자는 자금을 빌려주는 활동이 이뤄지면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의 적절한 평가와 함께 채권 발행자와 투자자가 모두 혜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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