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손예진과현빈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과 현빈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란 드라마에 손예진과 현빈의 환상케미로 요즘 화제거리입니다.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사람 중의 한명이었는데 잠깐 채널을 돌리다가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들의 캐릭터에 흠뻑 빠져들게 된 드라마였어요. 처음에는 드라마의 설정이 남한과 북한의 촌스러운 드라마라 생각했었죠.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에서 현빈과 손예진의 물오른 연기를 제대로 감상하고 있어요.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소개

 

tvN 방송국 : 2019. 12.14 ~ 방영중

토요일, 일요일 오후 9: 00

연출 : 이정효

극본 : 박지은 

 

사랑의 불시착 시청률이 현재 14.6%라고 해요. 방송 프로그램 구독자만 92,300명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대단한 인기네요.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조연들이 얼마나 배잡고 웃도록 많은 웃음을 주는지요. 로코드라마가 이렇게 코믹한지 몰랐어요. 

 

사랑의 불시착드라마에서 손예진과 현빈의 달달한 로맨스는 보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네요. 북한의 설정엔 긴장감이 흐르지만 그들만의 로맨스에는 달달하고 진심이 담겨 있죠. 손예진의 눈물연기에 저도 가슴 뭉클하고 울뻔했어요. 그리고 현빈은 북한 남자같지 않게 따뜻하고 세심하고 무엇보다 멋진 외모 덕분인지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손예진과 현빈의 영화 '협상' 을 보고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를 보니 두 사람 사이에 정말로 사랑이 싹 틀 것만 같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인물소개

 

드라마의 주인공인 리정혁 역의 현빈, 윤세리 역의 손예진, 서단 역의 서지혜, 구승준 역의  김정현, 그리고 악역으로 나오는 보위부의 인민무력부 보위국 소속 조철강 역의 오만석이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어요. 

리정혁의 역 현빈은 북한 총정치국장의 두번째 아들이며, 현재 민경대대 5중대의 대위입니다.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리원칙 주의자에요. 어릴 적 꿈은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 스위스 유학도 다녀왔지만 형인 리무혁이 의문의 사고로 죽자 형을 대신해서 군인이 되었죠. 그러다 하늘에서 떨어진 윤세리와의 만남으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됩니다. 

윤세리의 역 손예진은 대한민국 굴지의 재벌가 2남 1녀 중 막내딸입니다. 두 오빠들이 아버지의 회사를 잇기 위해 바보같은 싸움을 하고 있을 때 윤세리는 자신만의 브랜드 '세리스초이스' 를 만들어 회사를 운영하는 성공한 여성기업인이죠. 하지만 두 오빠와는 배다른 형제이다보니 엄마와 가족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살아가는 아픔을 가진 여자입니다. 

서단의 역 서지혜는 리정혁의 약혼녀로 나오죠.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와 외동딸로 누구보다 귀하게 자랐고, 고등학교 때부터 마음에 둔 리정혁과 약혼을 하고 러시아에서 첼로전공으로 10년동안 유학생활을 끝내고 북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리정혁 옆엔 남한에서 온 여자 윤세리가 있어요.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짠하네요. 혼자한 짝사랑. 

구승준 역의 김정현은 영국과 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진 사업가입니다. 윤세리와 한때 결혼할 뻔 했는데 윤세리가 도망을 가 파혼을 하게 되었죠. 윤세리의 둘째 오빠 세형과 사업 중 거액의 공금을 횡령해 수배를 당합니다. 수사망을 피해 대한민국 경찰이 찾을 수 없는 북한에서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조용히 숨어 있으려고 하죠. 

보위부 소속 조철강(왼)은 꽃제비 출신으로 기적처럼 소좌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그의 야망은 끝이 없다. 마약밀수와 비무장지대 불법 도굴 등 범죄행위도 서슴지 않고 하며 성격이 잔인하고 난폭하다. 기본적인 공감능력조차 없는 사람. 리정혁이 자신의 비리를 캐려하자 그와 그의 가족을 무너뜨리려 한다. 

 

보위부 소속 조철강의 부하(오) 정만복은 과거 리정혁의 형 리무혁과 친구관계였다. 현제 조철강의 명령으로 리정혁의 집을 도청하는데 나중에 리무혁 사망에 대한 죄책감으로 리정혁에서 용서를 구하고 조철강의 비리를 알린다. 

서단의 어머니이자 고명은 여사. 평양 최대 규모 백화점 사장이에요. 진취적이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현재 열심히 영어를 공부하고 자신의 딸 서단과 리정혁의 결혼하길 바라고 딸의 행복을 빌어주며 강한 여성이에요.  서단의 외삼촌인 고명석은 오랫동안 봐온 리정혁을 아낍니다.  

사랑의 불시착 줄거리

 

사랑의 불시착 1회를 넷플릭스에서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윤세리 아버지는 회사의 후계자로 막내딸 윤세리에게 넘기겠다고 선포하게 되고 윤세리는 다음 날 지금보다 더 높이 올라가겠다며 패러글라이딩을 탑니다. 그런데 돌풍정도가 아니라 토네이도급으로 회오리가 불어 윤세리는 북한 최전방쪽에 떨어져 나무가지에 걸려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이 곳에서 리정혁 대위를 만나 도망을 치지만 도망을 친 곳이 리동혁대위가 머무는 사택마을로 들어오게 되고 위기의 찰나에 리정혁이 윤세리를 숨겨주면서 윤세리를 남한으로 보낼 계획을 여러 번 세우죠. 하지만 여러번의 실패로 돌아가는 사이 리정혁과 윤세리는 서로에게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과 손예진의 만남은 비무장지대에서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리정혁이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스위스로 유학을 가고 그 곳에서 형의 사망소식 듣고는 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죠. 그 때 윤세리는 살고 싶지 않아 스위스를 마지막으로 떠나는 날 호숫가에서 리정혁이 치는 피아노 노래 소리를 듣고 스위스로 여행 온 윤세리는 그 노래 음을 기억하며 다시 듣고 싶어한다. 

보위부 소속 조철강은 리정혁 사택을 도청하며 모든 정보를 모으면서 남한에서 온 의문의 여자 윤세리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고, 리정혁의 약혼자 서단은 윤세리를 떼어놓기 위해 리정혁의 아버지 총정치국장에게 윤세리의 존재를 밝힌다. 총정치국장은 윤세리를 빼돌려 집으로 잠깐 숨기고 리정혁은 아버지가 윤세리를 납치해간 사실을 알아채고 평양의 집으로 돌아온다. 

평양 집에서 만난 윤세리와 리정혁은 서로를 애틋하게 챙기고, 남한으로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리정혁 방에 잠깐 머물 때 윤세리는 리정혁에서 듣고 싶은 스위스 호숫가에서 들은 노래를 들려주며 이 노래 제목을 알고 싶다고 한다. 세상 어디에도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며 아냐고 리정혁에게 묻는데 그는 죽은 형을 위해 자신이 만든 노래이며 호숫가에서 연주했었다라고 말한다.

서로가 운명인 것을 알게 된 것이죠. 총정치국장 집에 쳐들어오기 전 조철강을 피해 리정혁과 윤세리는 구승준에게 도움을 청해 평양을 빠져나갑니다.  최전방에서 리정혁와 그들 부대원들은 영원한 작별을 하고 윤세리를 남한으로 돌려보내줍니다. 

사랑의 불시착에서 두 남녀 사랑이야기가 전부가 아닙니다. 리정혁의 부대원인 표치수 상사, 박광범 하사, 김주먹 중급병사, 금은동 초급병사와 함께 리정혁 사택에서 머물며 여러 에피소드와 깨알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죠. 

표치수는 윤세리와 매번 싸우고 쓴소리 하면서도 서로 잘 챙기는 동지가 되고, 김주먹 중급병사는 한류 드라마 애청자인데 남한 말과 북한 말을 통역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박광범 하사는 시크하며 말이 별로 없지만 리정혁대위를 믿고 따르고,금은동은 말 그대로 군대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엄마를 그리워하는 초급병사에요. 

사랑의 불시착을 보면서 또 다른 재미는 사택마을 여인네들입니다. 이들을 통해 북한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고 북한의 사투리가 어색하지 않고, 재밌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인물들이죠. 윤세리가 사택마을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준 여인들이고, 윤세리에게 언니같은 존재들이었어요. 

 

 

사랑의 불시착은 이제 10회가 끝나고 11회를 예고하고 있어요. 남한으로 돌아간 윤세리와 북한에 남은 리정혁은 다시 만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되고 기다려집니다. 

  

사랑의 불시착 OST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를 보는 내내 현빈과 손예진 두 사람이 연기할 때 들려오는 노래가 있죠. 윤미래의 'Flower' 입니다. 한동안 이 노래가 계속 가슴 떨리게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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