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브런치가 있는 풍전한옥카페

예쁜카페,
안동 브런치가 있는 풍전 한옥카페

 

 

안동 풍산에 많이 알려져 있는 한옥카페를 소개할까해요. 카페이름은 "풍전" 인데 100년 정도된 가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카페라고 해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뜻한 차를 마시고 싶고, 한옥의 고즈넉함을 느끼고 싶을 때 한번씩 방문하고픈 카페랍니다. 

이 곳은 서안동IC 에서 내려 예천방향으로 오면 풍산읍이 있어요. 풍산읍내로 들어와서 풍산우체국을 지나 동광의원 옆 좁은 골목길이 있는데 이 곳으로 들어가면 풍전 한옥카페가 있어요. 

마당 가운데 자리한 옛 가옥이 들어오는 손님들을 맞이하는 듯이 있고, 가운데 문으로 들어가면 또 작은 마당을 지나 실내카페로 들어갑니다. 사방면으로 작은 방이 있고 현대식 문을 지나면 오픈된 실내가 보이죠. 

실내에 들어서면 바로 주문받는 곳이 있고 왼쪽에 테이블이 놓여져있어요. 창가에 자리 잡은 우리는 점심겸 커피한잔할려고 주문을 했어요. 

 

풍전한옥카페 :: 메뉴판

 

풍전한옥카페 :: 주문

전통호주식브런치메뉴와 한식브런치메뉴에서 왔다갔다하다가 그냥 세트메뉴로 주문하고 먹다보니 같이 온 동생이 달콤한 게 먹고 싶다고 해서 토스트 하나를 더 주문했어요. 

 

에그베네딕트베이컨 + 파스타 + 아메리카노 2잔 의 세트메뉴에 그릴드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 추가

 

에그베네딕트베이컨 

에그베네딕트 베이컨은 하얀 덩어리가 식감이 치즈인 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수란이었어요. 베이컨과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간이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수란만 먹으면 좀 싱겁죠.

풍전파스타

안동 참마를 이용한 크림소스와 제철나물을 곁들인 파스타에요.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나지만 한 입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부드럽고 간이 딱 맞았어요. 열무김치를 씻어서 넣은 것 같은데 주인에게 물어보진 못했어요. 맛있으니깐 그냥 열심히 먹었어요. 

그릴드 바나나 프렌치 토스트

구운 바나나와 달콤한 브레드를 크린베리 소스와 곁들여 먹는 토스트에요. 설탕시럽으로 만든 장식을 먹으니 옛날 달고나 맛이나네요. 

 

풍전한옥카페 ::  풍경

 

풍전카페는 원래 "침학정사" 였고, 베개 침(枕) 에 학 학(鶴) 을 사용하여 "학이 잠자고 가는 서재" 라는 뜻이라고 해요. 1956년 운강 송원식(1898 ~ 1978) 선생이 지었고, 당시 풍산면 만운리 일대에서 일가를 이루고 살았는데 풍산평야의 한해방지를 위한 만운저수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과감하게 500년 세거지를 버리고 이곳으로 이주하였다고 해요. 

옛날 아궁이를 막고 가마솥을 그대로 재현을 했더라구요. 이 곳에 테이블을 갖다 놓아 자리를 만들었어요. 

 

제가 앉은 곳에서 바라본 실내에요. 주문 받는 곳을 향해 찍었어요. 

제 뒤쪽에 보면 큰 테이블이 있는 공간인데 반층 더 올라가면 자리가 있어요. 갖난 아기를 데리고 온 엄마들이 아기를 눕힐수 있게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제 테이블에 놓여있던 조명. 테이블마다 곳곳에 놔두었는데 찍고보니 느낌 있는데요?

물레방아인가요? 벽 윗쪽에 소품들을 진열을 해 놓았더라구요. 옛 것을 보니 박물관에 온 것 같기도 해요. 

실내에 들어서면 왼쪽에 난로가 있어요. 난로에 실제로 불을 지폈는지 바깥에 연기가 나더라구요. 겨울이 왔구나 싶었어요. 

창 밖으로 장독대가 보였어요. 겨울에 눈이 쌓이면 몇 시간이고 따뜻한 차와 함께 나가고 싶지 않을 것 같았어요. 

이 곳은 단체손님이 오실 때 사용하나봐요. 스크린도 있는 것이 작은 가족 모임이나 돌잔치 등을 할 수 있는 곳이에요. 

풍전한옥카페 :: 주차장 

풍전이라는 간판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진입해서 카페 뒷쪽으로 가면 풍전전용주차장이 있답니다. 마을 안쪽 길이라  좁은 점은 유의해야 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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