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야경이 화려한 안압지"동궁과월지"

 

 

경주여행,
야경이 화려한 안압지 

"야경이 아름다운 동궁과 월지 "

 

경주여행에서 야경으로 유명해진 안압지를 소개할까해요. 예전에는 안압지라고 불렸는데 지금은 동궁과 월지라고도 부르지요. 안압지 맞은 편 도로를 건너면 경주월성과 반월성, 그리고 경주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이 곳은 학교다닐 때 소풍으로 가끔씩 왔던 곳이라 옛날 생각도 많이 나네요. 

 

안압지에서 동궁과 월지로

안압지는 옛날 통일신라시대 궁궐의 터로 알려져있는데요. 신라의 태자가 머물렀던 별궁이었습니다. 왕이 살았던 경주의 월궁과 가까웠고, 신라 때는 궁궐 전각이 수십 개가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1,3,5 호 건물 3개만 복원한 것이에요. 태자가 살았던 동궁과 월지호수로 함께 많이 알려져 있지요. 월지호수는 인공호수이고, 경복궁의 경회루처럼 풍류와 연회장소로 만든 곳이래요. 

원래 이 곳은 안압지라는 이름은 신라때 썼던 것은 아니고, 조선초기의 기록인 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 등에 기록된 이름이었어요.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 호수에 기러기와 오리들이 날아들어 안압지라 불렸다고 해요. 하지만 1980년에 안압지에서 발견된 기와나 토기 파편 등 유물에 적혀있는 내용으로 알게된 것이 호수를 월지라고 불렸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 곳을 월지궁이라고 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 곳을 '동궁과 월지' 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어요. 

 

 

이용방법 및 주차

밤에 아이들과 나들이 나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경주와서 야경을 보러나오니 기분이 한결 들떠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을까봐 걱정도 했었는데 차량은 많았지만 주차요원들이 있어서 주차하는데 그다지 어렵지 않았어요. 안압지 입구로 들어오면 굉장히 큰 공터가 있는데 이 곳이 주차장이에요. 주차는 무료에요.  

안압지 입구에 화려한 풍선들이 있고 사람들이 하늘로 쏘아올리는 장난감도 팔고 있었어요.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가 없지요. 아이들은 모두 풍선 사달라 장난감 사달라고 입구부터 어른들을 조르기 시작하네요. 어떻게 하나요. 하나 사줘야 애들도 기분이 나지 않을까요? 풍선이 1만원하고, 쏘아올리는 장난감은 5,000원했었어요. 풍선이 많이 비싸요.

네온싸인이 야경을 관람하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네온을 끄고(OFF) 가야되요. 아니면 들고 들어갈 수 없답니다. 

입장료는 어른이 3,000원이고, 어린이는 1,000원이에요. 청소년은 2,000원이고, 어린이의 기준은 7세이상 12세 이하입니다. 어른은 19세 이상부터네요. 단체관람은 경주시설관리공단 사이트를 확인하셔야겠어요. 

 

동궁과 월지 관람

누각을 볼 때는 몰랐는데 가까이 월지호수를 보는 순간 이것이구나 싶었어요. 너무 아름다워서 감탄이 나왔답니다. 월지호수에 비추는 누각과 공원에 있는 나무들, 그리고 그 풍경을 고스란히 호수에 비춰주는 불빛조경들이 한편의 그림을 보는 듯했어요.

예전에 저희 엄마가 친구과 놀러가서 보여줬던 풍경이란 걸 알았어요. 저는 중국의 어떤 한 공원에 가서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였네요.

하지만 경주엑스포 때문인지 사람이 많았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 걷다보니 흙길에서는 흙먼지로 숨쉬기가 좀 힘들었답니다. 그래서 어차피 날씨도 추우니 마스크는 꼭 착용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어른들은 모르지만 키 작은 아이들은 걷다보면 흙먼지를 많이 마신답니다. 

대나무 숲에서도 연인들과 친구들이 사진찍기도 하고, 가족끼리 셀카도 찍느라 곳곳이 포토존이었어요. 밤이라 그런지 셀카보다는 풍경사진이 더 잘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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