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 불국사근처 예쁜카페 로드100

경주여행,
불국사근처 예쁜카페 로드 100

 

 

경주여행 중 마지막 날 불국사에 다녀와서 가족들과 카페 로드 100 [Cafe Road 100] 에 들렀어요. 아이들과 불국사를 걸으며 사진을 찍고 설명을 해주느라 지쳤답니다. 그래서 쉴 곳을 알아보니 불국사 근처에 예쁜 카페들과 식당들이 많더라구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 넓은 카페 로드 100을 찾았습니다.

건물 바로 앞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주차장도 굉장히넓었지만 내부도 꽤 넓었어요. 건물이 2개가 있었는데 한 건물은 한옥 스타일의 건물이었고, 다른 메인 건물은 2층 짜리 저택같았어요.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놀 수 있게 저희는 실외에 자리에 잡았어요.

프랜차이즈 카페만큼이나 디저트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맛있어보이네요. 이것 외에 브런치도 다양하게 있어요. 브런치 주문은 저녁 6시 30분까지만가능하네요.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영업종료는 밤 10시 30분까지에요. 

입구에서 바라본 내부풍경이지만 안쪽으로 가면 공간이 더 있어요. 

커피가 너무나 먹고 싶어서 다른 건 못 시키겠더라구요. 그전에 점심도 배부르게 먹은 터라 아이스아메리카노, 따뜻한 카페오레를 시켰답니다. 

그런데 이 곳이 포토존인지 몰랐어요. 꽤 유명하더라구요. 젊은 친구들이 짝을 지어 인생샷을 찍으려고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다들 이렇게 인생샷을 찍길래 조카를 앉혀놓고 찍었답니다.논에 벼를 모두 베어냈지만 푸른 하늘과 논바닥도 한 편의 그림이 되요. 다른 계절에 와서 찍는다면 색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조카들에게 자리를 빼앗겨 2층에 올라가보니 2층은 'No Kids Zone' 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못 올라가게 하더군요. 2층에 와보니 1층과는 분위기가 다르게 조용하네요. 커플들이 많이 앉아있었어요. 

여름이면 논에 파릇하고 가을되면 황금빛으로 물들어있는 풍경을 볼 수 있겠어요. 

2층 입구에서 왼쪽으로 보면 단체로 온 손님들이 앉을 수 있게 해 놓았고 밖으로 나가 베란다에도 테이블이 있었어요.  

벽에 작은 창문이 있어서 풍경을 담은 액자같은 느낌이 드네요. 

2층도 내부가 굉장히 넓게 되어 있어요. 관광지라서 그런지 카페 규모가 굉장히 크네요. 

1층으로 내려와보니 조카들이 마당에서 놀고 있더라구요. 좀 더 큰 아이들은 논으로 달려가 놀기도 했지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린 카페였답니다.  

카페는 역시 자연을 품었을 때 감성이 묻어나고 감성 카페는 손님들이 자연스레 찾아온다는 것을 알았어요. 저희가 자리를 잡고 앉아있는 동안 손님들이 가득찰 정도였어요.  

경주여행 마지막 코스였는데 즐겁게 쉴 수 있었고 주인아저씨가 친절하게도 바나나를 먹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팔지 않는 바나나를 하나 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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