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노트, 인간의 두가지 감정

 

 

부자아빠노트, 인간의 두 가지 감정

"두려움과 욕망을 통제해야한다."

 

부자아빠노트 두번째 이야기는 인간의 삶에서 놓칠 수 없는 두 가지 감정에 대한 내용이다. 부자아빠는 우리가 돈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돈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한다. 나를 위해 돈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는 통제해야 하는 감정이 두려움과 욕망이 있다고 한다. 이 글을 읽고나서 이때까지 가난한 아빠의 조언대로 살았던 나는 이 두 가지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살았던 것 같다. 

 

부자아빠는 로버트에게 부자가 되는 길을 가르쳐주겠다고 하고선 토요일마다 가게에서 일하는 대신 30센트를 주다가 10센트로 줄이게 된다. 로버트는 30센트를 받고 일할 때는 갖고 싶고 읽고 싶은 만화책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10센트를 받고는 좋아하는 만화책을 살 수 없었고 너무 적은 임금에도 몇 주동안 열심히 일을 하였다. 

로버트는 이건 정말 불합리한 경우라고 생각을 하여 부자아빠를 찾아가 따지고 들었다. 나의 노동에 비해 10센트는 너무 적은 금액이고 임금을 올려달라면서 부자아빠는 구두쇠라고 대들었다. 로버트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부자아빠는 삶이 너를 내두르도록 내버려둔 것이라 했다.

삶이 너를 내두르게 내버려두게 될 때 적은 임금에 만족하면서 살거나 아니면 더 나은 임금을 받기 위해 일을 그만두거나 또는 로버트처럼 임금을 올려달라고 요구를 하게 되는 것처럼 사람들이 해결하려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삶은 우리 모두를 내두른단다. 어떤 사람들은 포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싸우는데, 몇몇 사람들은 뭔가를 배워서 앞으로 나아가지. 이런 사람들은 삶이 자신을 내두르는 것을 오히려 환영한단다." 이런 소수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배워야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이 내두르게 될 때 다른 사람을 탓하게 된다. 상사에게 불만을 토로하거나 직장동료를 탓하거나 모두 자신을 바꾸는 것보다 다른 사람을 바꾸려고 한다. 물론 그들마다 타당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이유가 내 삶을 바꾸는데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을 바꾸는 것보다 나를 바꾸는 것이 쉽다는 말을 이제는 이해가 되고 다른 사람의 잘못된 면만 생각하고 싸우는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

부자아빠가 나에게 주는 첫번째 교훈은 "진정한 배움에는 활력과 열정, 그리고 불타는 욕망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 방정식에서 커다란 부분을 분노가 차지한다. 분노와 사랑이 결합된 것이 열정이라 그렇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안전을 추구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열정이 아니라 두려움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두려움 때문에 우리를 일하게 만들었던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매일 빠져나가는 생활비로 줄어드는 통장잔고, 매달 나가는 청구서들, 아이들의 학원비, 항상 돈이 부족하다는 생각 등의 일들이 돈을 위해 일할 수 밖에 없는 두려움들이었다. 한동안 돈의 노예로 살 수 밖에 없는 환경.

인간의 삶에는 두려움과 욕심이라는 두 감정이 있다. 두려움과 욕심이라는 감정에 의해 우리는 하나의 패턴을 가지게 된다. 먼저 돈이 떨어졌다는 두려움이 우리를 열심히 일을 하도록 채찍질을 하고 월급을 받은 뒤에는 탐욕과 욕심 때문에 갖고 싶은 것들을 살 수 있다는 온갖 멋진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부자아빠는 이 패턴을 '새앙쥐레이스'라고 부른다. 

새앙쥐레이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사실대로 말하는 것. 우리가 느끼는 감정, 기분을 말하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느끼는 것을 인정하면 된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에 따라 움직이지 말고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다른 감정인 욕망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 흥미로운 것에서 돈으로 살려고 한다. 두려움과 욕망으로 흔들리는 영혼을 돈이 달래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돈은 그런 일을 해주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감정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니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부자아빠는 "너희들에게 돈의 힘을 정복하는 방법을 갈쳐주고 싶다.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 통제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 라고 하면서 두려움과 욕망이 삶의 가장 크고 깊은 함정으로 내몰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한다. 그 두가지 감정이 우리의 사고를 지배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