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남매만화책, 아이가 좋아하는 책체험

 

 

 

흔한남매 만화책, 아이가 좋아하는 책체험

 

"유튜브 인기 채널 흔한남매 책을 읽고 체험해보자"

 

 

흔한남매 만화책은 유튜브 채널인 흔한남매를 보면서 알게되었어요. 아이가 매일 빠짐없이 보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였어요. 지난 부산여행에서 신세계 백화점에 있는 「반디앤루니스」 서점에서 아이가 사고싶어해서 사줬는데 너무 좋아하고 열심히 보고 있어요. 흔한남매 만화책을 보고 책 속에서 소개한 레시피도 따라해보는 엄마표 체험을 가져보았어요. 

유튜브에서 보는 으뜸이와 에이미 

흔한남매 유튜브는 137만 구독자를 돌파했고 누적 조회수가 5억회를 돌파했어요. 요즘 유튜브에서 핫한 채널인 흔한남매의 주인공은 으뜸이와 에이미이죠. 아이는 집에오자마자 이 유튜브를 보는데 어른이 함께봐도 재밌었어요. 으뜸이와 에이미의 남매들이 투닥거리면서 실제 있을법한 에피소드와 개그는 보는 사람을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흔한남매는 보통 흔하게 볼수 있는 남매를 소재로 한 상황극이죠. 현재 흔한남매 만화책이 아직  1~2 세트만 나왔어요. 아이가 다음 시리즈를 너무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일화 "흔한 엄마 탐구생활" 입니다. 엄마는 화면에 나오지 않고 목소리만 나오는데 누구 목소리인지 너무 궁금하네요. 두 남매의 실제 모습은 사진처럼 늘 투닥거리고 엄마에게 혼나고 그러죠. 저는 만화책에 나오는 캐릭터보단 실제 이 두 친구가 너무너무 귀엽더라구요.  실제 그들의 이름은 한으뜸과 장다운이라는 개그맨들입니다. 

흔한남매 만화책 시리즈 소개

앞표지를 열면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그려진 페이지가 나오고 차례가 바로 나와요. 유튜브에서 인기가 많았던 에피소드 12개를 실었는데 아이가 유튜브에서 봤다며 키득키득거리며 엄마에게 보여주네요. 

캐릭터의 소개도 으뜸이와 에이미의 성격을 잘 표현했어요. 으뜸이는 매일 여동생을 놀리는 재미로 살고 에이미는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예쁘고 아이돌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랍니다. 이 설정만으로도 나를 웃프게 하죠. 

중간중간에 깨알같이 재미있는 놀이가 들어가 있어요. "다른그림찾기", "끝말잇기", "시크릿 레시피" 등이 있어서 이 책에 대해 재미를 더해주고 있어요.  

"시크릿 레시피"는 아이와 같이 만들어 먹기로 약속을 했어요. "국물없는 볶음라면" 이 먹고 싶다고 마트에 가서 라면과 달걀을 사러 당장 가자고 하네요. 이 책의 위력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결국엔 이 무거운 엄마를 마트까지 가서 재료 사들고 오게 해서 만들어 먹었으니깐요.

마지막에는 각 놀이에 대한 정답이 나와있어서 좋았어요. 아이가 자신이 맞춘 것을 확인할 때마다 기분이 좋은가봐요. 

 

 

 

흔한남매 만화책 :: 시크릿 레시피 체험  

흔한남매 만화책 시크릿레시피인 ≪국물없는 볶음라면≫ 을 아이와 함께 만들어보았어요. 몇일동안 엄마에게 시크릿 레시피를 펼치며 해 먹자고 조르는 아들 부탁에 같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럼 이제 시크릿 레시피대로 만들어보겠습니다. 

라면 2개, 달걀 2개, 물 한컵이 끝이다. 

물 한컵을 팬에 넣고 건더기스프 2개, 가루스프 1개를 넣고 끓인다.

2개 넣으면 너무 짤것 같아서 1개만 넣었다.

물이 끓으면 라면을 넣는다.

라면이 풀어지면 약한 불로 1분정도 볶는다. 

달걀 2개를 깨뜨려 넣고 뚜껑을 닫고 흰자가 익을 때까지 기다린다.

접시에 예쁘게 담는다. 달걀노른자 너무 탱탱해~!!!

처음 만들어서 달걀흰자가 엉망이 되었지만 윤기나고 탱탱한 노른자를 비벼 먹으면 고소하고 짭쪼름하니 맛있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너무 신나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 맛있게 잘 먹습니다. ♡

이 책을 읽고

이 책을 읽고 아이는  책 읽으면서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완전 빠져들었어요. 그리고 혼자서 책을 읽을려고 하지 않고 밤마다 같이 읽자고 하는 아이가 이제는스스로 책을 들고 자기방에서 2권을 모두 한번에 다 읽는다는게 신기했지요. 그리고 책 읽는동안 방해하지 말라고 하니 기특하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깔깔거리며 읽는데 어떤 엄마가 사주지 않을까요? 만화책이라도 완독을 하는 버릇이 들다보면 일반 글책도 끝까지 읽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