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 우물을 파는 아이

 

2018년 12월
2019년 4월

작은 꼬맹이가 그림을 시작한지 2년이 넘었네요.

 

그런데 이 아이의 그림은 온통 공룡으로 가득찼답니다.

 

미술학원에서 치르는 모든 그림대회에도 공룡그림을 그려서

 

상도 몇 번 받았어요.

 

선생님의 도움으로 완성도를 높였지요..

 

처음에는 '음...좋았어~~' 라고 생각을 했지요.

 

하지만 초등학교를 가니 가족도 그리고 친구도 그리고 하였지요.

 

하지만 '헉~~' 하니 놀래버렸습니다. ㅎㅎㅎ

 

아이의 내면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걱정이 될 정도로

 

사람에 대한 흥미가 없었지요.

 

"이게 누구야?"

 

라고 물었더니..

 

"좀비야~"

 

라고 하네요..T.T

 

친구들끼리 쉬는 시간마다 좀비 놀이를 한대요..글쎄~

 

그래도 잘했다고 칭찬은 늘 한답니다.

 

 

집에서 그린 공룡과 수장룡들...

 

이 아이의 세상은 온통 공룡세상...

 

오늘 아침에도 스케치한 공룡 그림

 

그림을 보면 재밌어요... 이야기가 있거든요.

오늘은 두 공룡이 배틀을 하는가봐요..

발 밑에 빌딩이 부서지고 로켓도 나왔네요..

빌딩을 밟는 공룡들을 처치하기 위해서..

이왕이면 전투기도 그리지...ㅋㅋㅋ

 

아이가 공룡도 좋지만 다른 사물에도 관심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아직은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것도 좋구요..

'아이세상 .. Kids Worl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축구를 좋아하는 아이들  (6) 2019.07.19
[그림] 6월 미술 작업들을 모아봤어  (8) 2019.07.09
공부하는 꼬맹이  (0) 2019.06.10
아이와의 대화 #1 - 학교이야기  (0) 2019.06.08
아이와의 약속  (0) 2019.05.31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