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 다시보기[줄거리결말]

 

 

넷플릭스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 다시보기 [줄거리결말]

 

넷플릭스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를 조용한 아침에 차 한잔을 마시며 보게 된 영화입니다. 마침 저의 기분과 잘 어울리는 영화같더라구요. 따스한 사람냄새가 나는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고 농촌의 사계절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를 보고나서 아름다운 영화구나라는 기분 좋은 느낌에 추천하고 싶어요.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 소개]


개봉일 : 2018년 2월 28일

장  르 : 드라마

감  독 : 임순례

주  연 : 김태리, 류준열, 문소리, 진기주

 

"도시의 바쁜 일상을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

"오랜 친구 재하와 은숙을 만나 그들의 시간을 보낸다."

"사계절의 시간이 흐르면서 직접 키운 작물로 멋진 요리를 해낸다."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는 동안 엄마와의 추억을 되새기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혜원"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 리뷰]


넷플릭스에서 본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한국 감성을 자극하여 농촌의 힘든 모습보다는 그 속에서 잘 어우러진 혜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농촌이라 함은 일손이 모자라 고된 하루를 보내는 농부들이 생각나는데 젊은 청년들이 그 속에서 그들의 청춘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간다는 점이 공감되는 영화였습니다. 

리틀포레스트는 원래 일본의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동명면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리틀포레스트는 일본의 도호쿠 지방에서 자급자족했던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골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임순례 감독은 이 영화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휴식같은 영화를 선물했네요. 

리틀포레스트를 보면서 제가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영화 속에서 소소한 재료들로 맛깔나는 음식들을 만드는 주인공이었습니다. 어려울 것만 같은 요리를 뚝딱해내는 모습과 그 정성들인 음식들을 친구들과 함께 나눠먹는 모습이 너무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삶의 여유가 느껴졌던 걸까요? 어느 날 저에게도 그런 삶의 여유가 생기기를 기대해 봅니다. 

 

 

 

[영화 리틀포레스트 줄거리]


추운 눈밭을 걸어오는 혜원의 모습이 외로워 보입니다. 하얀 눈밭을 걸어오면서 도착한 그 곳엔 정겨운 한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집엔 아무도 없습니다. 혼자서 그 집에서 먹을거리를 찾아 급하게 김치찌개랑 밥을 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지요. 

혜원은 서울에서 임용고시 시험을 쳤고 남자 친구만 합격을 하였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겨우 하루하루를 생활하던 혜원은 고향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남자 친구와 연락을 끊은 채. 자신이 이 곳에 왔다는 것을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트럭을 타고 지나가던 친구 재하가 혜원을 봅니다. 

캄캄한 밤 고라니 울음소리에 무서운 혜원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근처 사는 큰고모가 혜원을 불러 밥을 지어줍니다. 그리고 잔뜩 먹거리를 챙겨 오는데 마당엔 재하가 하얀 강아지를 데려와 서 있습니다. 혼자 있는 혜원이 걱정되었는지 강아지를 키우라며 인사를 하고 강아지 이름이 '오구' 라 말하며 가버리죠. 그리고 친구 은숙도 찾아옵니다. 

재하도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시골에 내려와 사과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농사짓는 것이 자신에게 딱 맞다고 하죠. 은숙은 농협에서 창구에 앉아 은행일을 맡습니다. 늘 직장 상사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쾌활한 성격입니다. 

혜원은 자신이 이곳으로 도망 왔다는 사실을 아무도 몰랐으면 해서 늘 자신은 잠시 후 떠날 것이라 입버릇처럼 말을 합니다. 하지만 겨울을 보내고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느끼며 혜원은 그곳에서 친구 재하와 은숙과 추억을 쌓으며 지내죠. 

엄마가 그동안 해줬던 음식을 떠올리며 밭에서 키운 양파, 대파, 배추, 토마토 등으로 음식을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마실 막걸리도 만듭니다. 그러면서 함께 모여 그들만의 고민들을 풀어놓으며 장난을 치고 놀지요. 

은숙은 재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재하는 혜원에게 관심을 둡니다. 은숙은 혜원에게 정정당당하게 재하를 두고 경쟁하자는 말을 하는 동시에 은숙은 놀라고 말아요. 재하의 구여친이 재하와 나란히 걷고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닭 쫓던 개가 되어버린 은숙은 실망하죠. 

사실 혜원은 수능을 치르고 대학 입학을 해야 하는 시기에 엄마가 편지만 남기고 홀로 떠나버렸습니다. 혜원은 그런 엄마를 찾는 것이 자존심이 상하였는지 찾지 않았고 보란 듯이 잘 살아내 보려고 애를 썼어요. 도시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는데 보기 좋게 떨어져 버렸고 자신의 뿌리인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혜원은 1년을 이곳에서 지내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남긴 편지를 다시 읽고 어렴풋이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죠. 사계절을 보내는 동안 혜원은 성숙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도시로 떠납니다. 투덜거리는 은숙에게 재하는 혜원이 곧 돌아올 것이다라고 하죠. 

 

"혜원은 아주심기를 준비하고 있는 걸지도 몰라"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 결말]


넷플릭스 한국영화 리틀포레스트를 보고 난 후 바쁜 일상 속에 잠시나마 휴식을 가진 기분이 들었습니다. 도시에서 살지만 마음은 사계절 내내 시골 전원생활을 한 듯한 기분입니다. 혜원의 요리 솜씨를 배워볼까 생각도 해봅니다. 

혜원은 재하의 말대로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에 아주심기 하러 돌아옵니다. 그리고 집에 누군가가 반가운 손님이 와 있다는 사실에 혜원의 표정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기대를 합니다. 영화가 이렇게 끝내지만 혜원이 그곳에서 또 어떻게 살아갈지 눈에 선하면서도 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다큐멘터리 영화를 본 듯하면서 어디선가 혜원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을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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