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 "더팜471" 테마카페 범어사에 가다.

The Farm 471 카페

"범어사 카페, 자연속의 작은 힐링 피크닉 카페" 

매일 : A.M 11:00 ~ P.M 22:00

 

 

부산에 여러 곳에 멋진 카페들이 많지만 만약 금정구에 계시다면 이 곳에 한번 꼭 가보시길 바래요.

 

범어사 입구에 작은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동생이 이끄는 미스테리한 곳으로 들어갔어요.

오솔길 너머에 다른 세상이 있을 것 같은 착각과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는 나무들 사이로 시원함이 느껴지네요.

오솔길 너머 보니 저기 빨간 건축물이 보이네요. 저 곳이 오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카페라고 해요. 

 

오솔길과 작은 개천을 지나 드디어 도착한 카페.

"더팜 471" 은 범어사에 있는 자연속의 작은 힐링 피크닉 카페라고 소개를 하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에 농장 소품으로 꾸며져 농가에 들어가는 느낌을 주네요.

 

카페 주문을 넣으려고 하는데

Season 제품은 Sold out 표시를 해놔서 먹어보지를 못했네요.

작은 꼬맹이 아이스크림을 기대하고 왔는데 실망스런 표정.

빵도 여러가지를 구워놨는데 점심을 먹고 온 뒤라 함께 먹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곳곳에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들이 모두 인테리어가 다 달랐어요. 

텃밭에서 일하다 잠깐 들어와 모자와 옷을 걸어두고 라탄의자에 앉아 차 한잔 마실 듯한 느낌의 공간.

장작을 패서 난로를 피우는 듯한 분위기. 

눈 내리는 겨울 난로를 피워 따뜻한 차 한잔을 즐길 수 있을 듯한 공간.

빛바랜 테이블에 앉아 책을 잠깐 읽을 듯한 공간.

작은 꼬맹이의 추가주문으로 카운터로 가는 복도 길이 기하하적인 형태로 되어있어 재미있네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모히또 아이스티"

형아가 주문한 아이스티가 맛있었는지 작은 꼬맹이 모히또 아이스티를 추가주문했어요.

항상 뒷북치는 바람에 이번 여행에서 사실 조금 지쳤답니다. 

"이런 작은 꼬맹이~!!!!"

 

이 곳은 인테리어가 필로티구조로 되어 있어서 테마공간이 많았어요. 지하 1층, 1층, 2층 그리고 실외 공간까지 모든 것이 갖추어져있는 카페였어요. 

 

뒤쪽문으로 나와 계단을 올라가면 또 다른 테마공간이 나오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는 민폐일 것 같아서 못찍었어요. 

하지만 가을 단풍이 물들었을 때 저 곳에 앉아 티타임을 갖는다면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범어사 근처와서 그냥가기 아쉬워 범어사에 잠깐 들렀어요. 가을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오셔야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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