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보양식 종류와 효능

여름철 보양식,
여름 보양식 종류와 효능

 

여름철만 되면 한국 사람들이 꼭 먹어야 하는 것이 보양식입니다. 여름 초복, 중복, 말복 때마다 동네 어르신들이 모여 함께 즐겨먹는 보양식이 참 많기도 하지만 말도 많지요. 여름에 꼭 고단백질인 고기종류의 보양식뿐 아니라 평소 여름철에 나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어도 보양식으로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 보양식 종류를 알아볼 건데요. 고기류, 과일류, 채소류 별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보양식에 따른 효능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보양식 종류 - 고기류

 

1. 삼계탕 효능

 

여름철만 되면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보양식 중 1순위는 당연 삼계탕입니다. 삼계탕은 주로 어린 닭인 영계를 사용하지만 크고 양이 많은 육계로도 삼계탕을 해 먹습니다. 삼계탕에는 인삼, 황기, 대추, 찹쌀, 녹두, 잣, 전복 등을 넣고 푹 고아서 먹는데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만으로도 여름철 허해진 우리 몸을 지켜줍니다.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의 성장과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지방질이 적어 다이어트하시는 분이나 회복기 환자, 신체활동이 적은 노인,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에게 적합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체력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삼계탕에 빼놓을 수 없는 마늘은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해독작용으로 종양을 없애고 살충효과로 기생충을 죽이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마늘의 놀라운 효능 가운데 하나는 심혈관계에 효과가 있고 마늘을 먹은 몇 시간 후 혈액 용해작용이 시작되기 때문에 심근경색증, 뇌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2. 장어 효능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 보양식 중 하나가 장어입니다. 장어는 질 좋은 단백질과 지방이 듬뿍 들어 있어 자양강장식으로 누구에게나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A가 쇠고기의 300배 이상 들어 있으며 단백질은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화방지나 생식능력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E 도 듬뿍 들어 있죠. 

 

장어의 효능은 단연 스테미나식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장어의 단백질은 해독작용을 하고 세포재생력이 좋은 점액성 단백질과 콜라겐으로 구성되어 있어 영양도 만점입니다. 그리고 병에 대한 저항력과 발육부진, 시력회복, 항암효과, 성장과 생식, 피부노화 등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A 가 있습니다.

 

3. 추어탕

 

여름철 보양식으로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추어탕에는 미꾸라지가 들어갑니다. 여름 장맛비나 태풍이 지나간 작은 개울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해 먹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미꾸라지는 칼슘,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각종 무기질뿐 아니라 비타민 A,B,D 등 풍부해서 고단위 영양제나 다름 없습니다.  

 

추어탕은  큰 병을 앓은 뒤 회복기 환자나 수술 전후에 기력을 회복하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양식이 됩니다. 그리고 추어탕을 먹을 때 우엉과 함께 먹으면 자양강장 효능이 있습니다. 


 

 

 

여름철 보양식 종류 - 과일류

 

1. 복숭아

 

여름철 보양식으로 좋은 과일 중에 복숭아가 있습니다. 복숭아는 예로부터 '불로장생' 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여름철에 복숭아가 더 좋은 이유는 복숭아에 함유된 아스파르트산 성분이 만성피로개선이나 간해독, 항체 생성을 촉진하여 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피로를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복숭아에 풍부하게 함유된 아스파르트산 함량이 365mg 이고 사과나 오렌지보다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또한 풍부한 무기 영양송와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폴리페놀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무더위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고 땀을 흘렸을 때 빠져나가는 칼륨 역시 풍부해 이를 보충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복숭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고 식욕을 돋게 하여 속을 따뜻하게 하고 설사가 있을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복숭아 섭취 시 혈당이 높아 당뇨병 환자는 주의해야 하고 장어와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수박

 

여름철 가장 많이 먹는 과일은 수박이겠죠. 수박은 93%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분배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꼭 필요한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박이 여름철에 좋은 이유는 수박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과 칼륨, 포도당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로 인해 몸에 열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의 부종을 없애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탈수증으로 오는 두통과 피로감, 집중력 저하같은 현상들은 수박의 수분공급을 통해 증세를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수박은 힘든 운동 후에 생길 수 있는 긴장된 근육을 근육 진정효과를 내고 수박 껍질에 풍부한 시트룰린 성분이 동맥기능 개선과 함께 혈압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수박씨에는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해서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 아니라 염증의 진정작용이 탁월하여 구충작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씨에서 껍질까지 영양면에서 탁월한 수박을 여름철 꾸준히 섭취를 한다면 몸에 있는 독소를 배출해주는데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3. 포도

 

여름철 뜨거운 햇볕에 손상입은 DNA 를 회복해주는데 필요한 항산화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여름 보양식인 포도입니다. 포도는 단맛을 내는 포도당과 과당이 있어 먹으면 금방 피로가 풀리고 기운이 납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액이 산성화되기 쉬운 현대인에게 쉽게 활력을 찾을 수 있게 해주죠. 

 

포도에 들어 있는 타닌은 변비를 해소해주고, 칼슘·칼륨·철분 등의 무기질은 정혈작용과 조혈작용을 촉진하고 고농도의 폴리페닐과 타닌성분은 항균효과가 있어 충치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포도 껍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노이드 올리고머' 성분은 시력향상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이 있어 부종이 빠지는 효능과 신경세포 생성 활동을 하므로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키슨씨병 등 퇴행성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 보양식 종류 - 채소류

 

1. 오이

 

오이는 천연 항염제라고도 불리는데 오이를 섭취하면 통증을 완화하고 감염을 줄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여름철에 오이를 먹어야 하는 이유는 오이에 풍부하게 함유된 각종 영양소들이 피로감을 없애주고 탈진과 함께 나타나는 영양결핍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이는 수분이 95%로 이루어져 있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보충하기에 최고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오이의 냉한 성질 덕분에 햇볕에 지친 피부의 열을 없애주고 섭취 시에는 몸 속의 열을 식혀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이는 비타민K 가 풍부해서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섬유질이 많아서 장 건강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2. 가지

 

여름철 몸에 열을 내려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가지입니다. 가지의 보라색을 구성하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발암물질 PHA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고지방 식품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수족냉증이 있거나 몸이 차가운 사람, 임신한 사람, 대변이 묽거나 설사하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게 좋습니다. 

 

가지에는 단백질이 1% 정도 들어 있고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영양가가 전혀 없습니다. 가지의 가장 큰 효능은 항암효과입니다. 이는 가지의 보라색을 구성하는 안토시아닌 색소 때문인데 이 천연색소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아플라톡신, 특히 탄 음식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PHA  등을 억제하는 효과가 브로콜리나 시금치보다 두 배나 많습니다. 

 

가지의 스코폴라민 성분은 경련을 억제하는 진통·진정효과를 가지고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이 밖에도 배뇨장애를 개선하고 피를 맑게 해줍니다. 그리고 열이 많은 사람의 열을 내리게 하여 정신을 맑아지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름철 보양식 종류 - 물

 

여름철 보양식으로 가장 먼저 섭취해야 하는 0순위의 음식은 바로 물입니다.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시원한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음료수보다 물을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음료수 가운데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 탈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을 마시는 방법은 목이 마르다라는 신호가 오기 전에 수시로 조금씩 마셔야 합니다. 목이 마르다라는 생각이 들면 우리 몸이 탈수가 시작되었다는 신호이기 때문인데 물은 조금씩! 자주! 많이!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바깥온도가 높으면 우리 몸은 점점 차가워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차가운 물보다는 시원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갈증을 해소하는 편이 더 건강해지겠습니다. 

 

물 대신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마시는데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보리차나 옥수수차는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옛부터 아기들이 열이 나면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마시게 하여 열을 식혀주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