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카페, 바다풍경이 멋진 채플린카페

기장카페,
바다풍경이 멋진 채플린카페

 

기장카페라고 하면 예쁜 카페와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죠. 기장과 송정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풍경이 예쁜카페가 있어요.  바다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인 것 같아요. 기장과 송정을 이어주는 해안도로 근처에 관광지가 참 많지요. 저도 오늘 엄마와 작은 아이와 함께 죽성드림세트장에 들렸다가 기장 죽성과 대변항 근처에 있는 기장 채플린카페에서 힐링을 했답니다. 

채플린카페는 찰리채플린을 생각이 나는 곳을 알 수 있게 카페 정문에 '모던타임즈 찰리채플린' 이라고 쓰여있었어요. 하얀 벽에 바다색을 입힌 창문의 외곽을 보니 깔끔하네요. 

채플린카페에 들어서니 구수한 빵 냄새와 향긋한 커피 향이 저희를 이끄는 듯 들어가보니 베이커리가게 마냥 빵들이 바구니에 담겨 있었어요. 

빵의 종류들도 다양했고, 모두 커피와 함께 마시기에 좋은 빵들이 많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크로와상과 허니브레드, 공갈빵 등 단순히 디저트가 아닌 한 끼 식사로 먹어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손님들이 많아서 이미 빵 바구니가 빈 곳이 많았어요. 하지만 바로바로 갓 구운 빵이 나오고 있었어요. 그런데다 여러 탄산음료와 주스, 그리고 맥주까지 팔더라구요. 생과일주스도 주문해서 먹고 싶었어요. 

 

채플린카페는 브런치가 맛있다고 해요. 평일 오전에 브런치를 먹고 싶다면 나들이로 한번 나와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브런치 가격이 조금 높지만 두 명이 먹어도 될만큼 푸짐했어요. 사실 옆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것을 보았거든요. 젊은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추천하는 거에요.  

채플린카페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 계단을 이용하면 2층이나오고 계단 아래에 작은 분수도 있어요. 저는 카페에 가면 앉아서허리가 편한 곳을 찾는 편이라 둘러보았어요. 

바깥 테라스와 바다가 보이는 긴테이블에 앉을까 하다가 친정엄마가 푹신한 소파에 앉고 싶다고 하셔서 안쪽으로 들어가보았어요. 

 찰리채플린 액자가 걸리 푹신한 소파에 앉았더니 2층에 가자고 하셔서 다시 2층으로 올라갔답니다. 

 채플린카페는1층, 2층, 그리고 테라스로 구성되어 있어요. 2층 실내가 훨씬 넓었고 바다풍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었어요. 

 안쪽 실내 장면이에요. 이 곳도 잠시 후 손님들로 가득차 버렸지요. 이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산딸기가 올려진 크로와상은 저의 차지였지요. 작은 아이에게 먹이고 싶었지만 바다를 구경하고 싶다고 하여 테라스에 내려갔어요. 

작은 아이와 엄마는 테라스로 가서 그네도 타고 바람을 쐬고 있는 동안 저는 커피와 함께 바다를 바라보는데 바다 한 가운데 어선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한 컷 찍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네요. 

 저도 테라스를 구경삼아 내려가보았습니다. 테라스 입구에 아기자기한 부엉이 인형들과 화분들로 미니정원을 만들어놨네요. 

바다 내음을 맡고, 시원한 파도소리를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액자랍니다. 집 안에 두고 싶네요. 날 좋을 때 이 곳에 앉아 바다를 바로보며 차 한잔 어때요? 참, 매년 새해가 되면 해돋이를 보러오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번 새해에 집에서 보냈는데 이런 카페에 미리 예약해서 차 마시며 해돋이를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작은 아이도 바다를 구경하며 바닷가로 내려가고 싶다고 하네요. 창문없이 눈 앞에 바다와 파도가 보이니 갈 수 있다고 생각했나봐요. 

채플린카페답게 찰리채플린이 서 있어서 기념촬영도 했답니다. 멋지네요.

비가 오는 날 이 곳에 앉아 감성에 젖는 것도 꽤 낭만이 있을 것 같네요. 비오는 날 바다에 와보시면 안답니다. 얼만나 낭만적인지.

 채플린카페 메뉴

브런치와 피자가 18,000원에서 20,000원 사이의 가격이네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일 수 있지만 브런치로 두 명이 먹기엔 괜찮았어요.  

아메리카노는 5,000원이고, 기본이 5,000원 이상이에요. 생과일주스와 에이드도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지중해풍의 카페와 바다가 있는 낭만적인 분위기 값이라 생각했어요. 

채플린카페 :: 근처 가볼만한 곳

기장에서 송정의 해안도로에는 여러 관광지가 많지만 저는 오늘 죽성드림세트장에 다녀왔어요. 그리고 멸치잡이로 유명한 대변항에도 들렀답니다. 관광지여서 그런지 생선 값이 좀 비싸 사오지는 않았답니다. 하지만 바닷가에서 손질해서 말린 생선을 구이해서 먹으면 맛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채플린카페 :: 위치

티스토리 지도에 표시가 되지 않아 사진을 캡쳐해왔어요. 기장 대변항으로 가서 죽성방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채플린카페가 나온답니다. 저는 대변항까지 가서 해안도로로 안가고 마을 골목을 들어서서 헤매다 기장으로 나와서 다시 죽성으로 갔답니다. 꼭 대변항에서 해안도로로 가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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