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여행, 안동태사묘 나들이

안동여행, 안동태사묘 나들이

"안동 태사묘에 대해 알아보자."

 

 

안동 여행을 한다면 태사묘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안동은 도심 속에 여러 문화유적지가 있는데 그 중 안동 태사묘가 있다. 사실 태사묘를 들릴려고 간 것은 아니고 다른 볼일을 보기 위해 골목에 지나치다 알게 되었다. 파란 하늘과 맞닿아 보이는 태사묘 전경은 아름다웠고 안동시에 고려의 유물이 보존되어 있는 것이 놀라웠다. 

경모루 정면입구

안동 태사묘에 대해 알아보자.

 

안동태사묘는 고려 성종 2년부터 지금까지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가(古家) 이고 안동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삼태사 세분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태사묘사실기년」 에 의하면 고려성종 2년에 터전을 마련했고 중종 35년에 현 위치에 사당을 건립하였다. 

경모루 후면

삼태사 세분이 930년 안동 병산전투에서 견훤에게 승리하여 고려 개국의 공신으로 고려 태조(왕건)이 태사(太師) 벼슬을 내리고 이전의 군(郡)을 부(府)로 승격시키고 제향(祭享)을 안동 부민(府民)들이 정성껏 봉행(奉行)하였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유서깊은 역사를 보존하고 있다. 

숭보당 (정면)과 동재(오른쪽)

광해군 5년에 확대·재건하여 이름을 태사묘라고 하였다. 한국전쟁 중에 소실된 것을 1958년에 보수· 완공하였는데 여기에는 보물각, 숭보당, 동서재 , 경모루, 안묘, 차전각 등이 있다. 묘정에는 삼공신비가 있고  보물각내에는 삼공신의 유물이 보존되어 있다. 

태사묘 전경

 

안동 태사묘의 매우 중요한 의의

 

1. 지역적

안동이 고려시대에 중요한 고장이 되도록 기여한 인물을 모신 사당이라는 점

2. 국가적

태사묘는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하는 데 중차대한 역할을 한 인물을 모신 사당이라는 점

3. 문화재

태사묘가 고려시대의 유물을 소장하는 소규모 박물관과 같다는 점

4. 문중사

태사묘가 안 을 본관으로 하는 김씨, 권씨 그리고 여러 본으로 분관된 장씨의 시조를 모신 사당이라는 점

 

 

 

삼태사의 활약으로 고려가 통일국가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이곳이 처음으로 안동이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또한 그 후예들이 세거해온 안동이 고려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충렬왕의 안동 순방, 공민왕의 안동 몽진이 가능했던 것이다.

지난 8월 28 ~ 9월 1일까지 안동 민속촌에서 무료 공연이 있었다고 한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알아봐야겠다. 

 

1. 실경 뮤지컬 , 삼태사 공식 홈페이지

https://samtaesa.modoo.at/?link=i86800n6

 

안동여행을 목적으로 한다면 안동시청 근처에 위치한 안동 태사묘를 한번쯤 방문해서 안동사에 대해 알아봐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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