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추천 미드나이트 스카이 리뷰 줄거리 결말

넷플릭스 영화추천,
미드나이트 스카이 리뷰 및 줄거리결말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괜찮은 SF영화를 추천합니다. 바로 미드나이트 스카이라는 작품으로 지구 종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해 목성의 K-23이라는 위성에 탐사 갔던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하지만 지구는 이미 걷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죠. 자주 보는 설정이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는 릴리 브룩스 돌턴의 '굿모닝 미드나이트'를 원작으로 하였습니다. 뜻밖에도 조지 클루니가 주연에다 감독까지 맡았습니다. 멋지고 젠틀한 이미지로 기억되는 조지 클루니가 나이 든 과학자 역을 해낼 때 색다른 면을 보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 시작부터 잔잔하고 고요한 영상으로 극 중의 인물에 집중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을 최소화시켜 영화 흐름에 꼭 필요한 인물과 대화로 종말을 맞이하게 된 사람들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 미드나이트스카이 소개]


개봉 : 2020년 12월 9일

장르 : SF, 판타지, 드라마

감독 : 조지 클루니

출연 : 조지 클루니, 펠리시티 존스, 데이빗 오예로, 카일 챈들러 등

"에테르호 들리나요?"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하게 된 지구.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 오거스틴과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기고 비행사 설리가 오거스틴과 교신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운석의 충돌로 손상된 우주선을 고치다 그만 ...

[영화 미드나이트스카이 줄거리]


"바르보 천문대"

"북극권"

"2049년 2월"

 

천문대 사람들은 모두 헬기를 타고 지상으로 돌아가는데 단 한 명만 남아있습니다. 말기 환자이자 과학자인 어거스틴은 치명적인 방사선이 세상을 덮어 생명을 죽이자 그는 탐사를 떠난 우주선에 지구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남아있게 되죠. 그는 우주에 인류가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으러 떠난 에테르호와 통신을 시도합니다. 

적막한 천문대 안에서 먹다 남긴 시리얼이 있었고 가스렌지 화재로 경고가 들려오고서야 어거스틴은 다른 누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스 불 사고로 놀라 숨어있는 소녀 아이리스. 지상에서 그녀를 데려가길 바란다고 연락을 해보지만 통신이 안됩니다. 

어린 아이리스는 다정한 어거스틴에게 마음을 열고 그와 함께 북극성을 보고 식사도 하며 재밌게 장난도 치면서 적막했던 공간에는 웃음이 피어납니다. 에테르호와 연락을 하기 위해 안테나를 고쳐보려고 하지만 수신이 너무 약해 어거스틴은 북쪽에 있는 기상관측소로 떠날 계획을 세웁니다. 

한편 에테르호에서는 목성의 위성 K-23에서 인류가 살 수 있는 확신을 가지고 지구로 되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에테르호는 지구와 통신을 시도했지만 잘 되지 않으면서 우주선을 다시 점검하기로 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경로 이탈이 되면서 불확실한 경로로 지구로 돌아가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어거스틴과 아이리스는 무장을 한 채 눈을 헤치며 기상관측소로 향하던 중 추락된 비행기를 보고 다가갑니다. 그곳엔 늑대들이 나타나 죽은 사람들을 먹이로 먹고 있었습니다. 어거스틴이 비행기 잔해 안으로 들어가 보니 겨우 생존한 한 남자가 그에게 마지막을 부탁합니다. 

눈 위를 달리다 컨테이너를 발견하고 이곳에서 하루를 쉬려고 자리를 펴고 누웠지만 갑자기 얼음이 녹아 컨테이너에는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어거스틴은 아이리스를 빼내고 짐을 챙기려 하지만 그만 물속에 가라앉아버렸죠. 어거스틴과 아이리스는 맨 몸으로 북극 얼음 위를 걸어갑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주변에 늑대가 그들 주위를 맴돌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걷기만 하죠. 점점 좁혀 들어오는 늑대들.

 

어거스틴은 총을 쏘아 늑대들을 쫓아내고 나니 아이리스가 사라졌습니다. 눈보라에 아이리스를 불러보지만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리스가 답을 주지 않겠죠.

그 자리에 쓰러지고만 어거스틴은 기적이 일어난 것처럼 해가 뜨고 눈보라가 그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사랑했던 여인의 모습을 보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린 아이리스가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어거스틴과 아이리스는 서로를 의지하며 얼마 안 가 기상관측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지구와 통신하던 에테르호의 설리는 하젠호수에 있는 기상관측소와 통신에 성공합니다. 기상관측소에선 지구상황을 알리려하는 그때 경로이탈해서 설정되지 않은 경로를 가던 에테르호는 운석과 충돌이 나 일부 파손이 됩니다. 결국 지구의 상황을 듣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젠호수에 있는 어거스틴은 다시 에테르호와 연결이 되기를 기다리고 에테르호 승무원들은 우주선을 복구에 나서는데 설비를 담당하던 마야는 갑자기 운석의 충돌로 몸이 관통하는 큰 상처를 입고 결국 숨을 거두게 됩니다. 모든 승무원이 망연자실해 있는 동안 다시 설리는 하젠호수와 연락을 취해봅니다. 

통신과 레이더가 제대로 작동되고 승무원 미첼은 그만 현재 지구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맙니다. 지구의 종말을 본 것이죠. 승무원은 하젠호수와 통신하면서 지구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 묻지만 오거스틴은 단호하게 없다고 답합니다. 지하에서 잠깐 버틸 수 있지만 극지방도 곧 대기오염에 휘말리게 된다고 하죠. 

오거스틴이 보내온 메시지에는 미첼의 아내가 대피명령이 떨어졌다며 마지막 인사 내용이 남겨져 있었어요. 에테르호는 지구의 중력을 이용해 다시 K-23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미첼은 가족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구에 진입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죽은 자신의 딸과 또래인 마야를 가족의 품에 보내기 위해 샌체스도 함께 지구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결말]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의 결말은 사실 어떤 결론도 내지 못했습니다. 지구의 종말 앞에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는 알 수 없으니깐요. 아델 사령관과 아이리스만 K-23로 돌아가기로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버지인 오거스틴에게 자신이 아이리스라고 밝힙니다. 눈물을 흘리며 오거스틴은 "I Know~!"라고 답하죠. 이미 딸이 그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오거스틴과 함께 했던 어린 아이리스가 그가 만들어낸 환영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습니다. 조지 클루니는 남겨진 인류들이 각자의 운명을 받아들이는 듯하지만 미래의 모습은 불명확하게 남겨놓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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