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컵 디자인 따라 그리기

안녕하세요. 두동이맘이에요. 

 

요즘 TV프로그램 중 인테리어나 새로운 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경북의 한 군민으로서 언제든지 단독주택에 살 수 있는 날이 올거라 생각을 하면서 꾸준히 인테리어 관련 글이나 사진을 눈 여겨 보곤 했어요.

 

도서관에 책 읽으려고 자리에 앉으니 뒷쪽 책장에 <리빙센스> 잡지 책이 있어서 펼쳐 보았어요. 

그런데 제 마음에 쏙~ 드는 예쁜 컵 사진이 나와 있지 않겠어요? 갖고 싶네요. 

 

<리빙센스 출처>

제 자리 위쪽에 조명이 있어서 사진 찍는데 반사되어 선명하게 나오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 컵을 보고 정말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빈 노트를 꺼내 따라그려봤어요. 그런데 뭔가 허전하네요.

 

 

펜의 종류에 따라 그림의 질감이 틀려지네요. 0.7mm 파란 볼펜으로 그렸더니 부드럽게 색칠도 되고 그림도 쓱쓱 그려져요. 그림 배치를 제멋대로 했어요. 똑같이 그린다는 건 아직 서툴고 스트레스라서 자유롭게 이것저것 넣어봤어요. 

 

 

0.5mm 빨간 볼펜으로 그렸지만 한번 더 덧대어 색칠을 했고 너무 질감이 날카로워서 반짝이 빨간 볼펜으로 덧칠해줬어요. 색깔 선택을 잘못한 것 같아요. 빨간색으로만 색칠해서 눈에 좀 거슬리긴 해요. 

 

 

마지막 그림이 그나마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요. 이니셜은 마커펜으로 색을 채워줬고 0.5mm 어두운 청록색에 가까운 볼펜으로 샤프하게 그렸어요. 

 

이런 그림을 뭐라고 부르나요? 일러스트 쪽인가요? 그림을 배우고 싶네요. 

가끔 머리가 복잡할 때 숲을 걷기도 하지만 조용히 앉아 그림을 그려 색을 채워넣는 시간은 무념무상이었어요.

그림을 전문가에게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눈에 보이는 것을 하나하나 그려나가다보면 실력이 좋아지겠지요. 

펜과 종이만 있으면 언제든지 그릴 수 있으니 그림이란 것도 매력이 있어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